메뉴 건너뛰기

이슈 갑자기 배고프다며 온 딸이 마음에 걸리네요 txt
6,678 13
2021.10.10 00:16
6,678 13
https://img.theqoo.net/arBCt

제가 유난일까요 느낌이 쎄하네요
연락도 없이 엄마 배고파 하는데 왜 심장이 덜컹 내려앉을까요
급하게 뚝딱 차려줬는데 배고프다는 애가 음식을 너무
뭐랄까
차분하게 먹는데 안색이 안좋아요
물어보기 뭐해서 돈삽십 쥐어줬는데
영 마음에 걸리네요
내일 출근해서 일단 자취방으로 반찬 싸서 돌려보냈는데
고맙다고 우네요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제가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배고파서 온 딸아이가 사무치게 마음에 걸려요
제 감을 믿기엔 그냥 밥만 먹고 가긴 했어요
너무 별일없는데 제가 오바하나요
20대 친구들 혹시 이글보면 무슨 심리인제 짐작 가나요



+(추가글)


말씀 주신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이 빨게지도록 울었네요
부랴부랴 택시타고 딸 자취방 따라가고 싶었지만 막상 용기가 안나서 하룻밤 생각하려고 그냥 잤어요
항상 강하고 굳은 아이로 보이길 원하는 딸이 혹여나 자존심 상하거나 머쓱한 상황이 생길까 망설였어요

오늘 장봐서 반찬 싸가려다가 쇼핑좀 했어요.
딸 가을옷 화사한걸로 두어벌 사고 비싼건 아니지만 가방도 하나 샀어요.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백 구매했어요
우리딸 정말 잘어울릴텐데 대학졸업때 사준다는걸 너무 미뤘네요
저녁에 보기로 약속 잡았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두려움이 사라지지가 않네요
오늘 엄마랑 스테이크 먹자, 오빠랑 동생은 집에 두고 갈꺼고 우리 딸만 데이트할거다 말해줬어요^^
다행히 밝은 목소리로 왠일이냐 너무 좋다고 하네요
자기 안좋은일 있었는데 고기 먹을 생각에 다 날라갔다네요
역시 엄마 직감은 맞나봐요
오늘 평일이고 아무 날도 아니지만 여러분도 엄마나 딸에게 괜히 연락 한번 해보셔요
저는 덕분에 딸 신경쓸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글 쓰고 이제 딸 만나러 갑니다
진작 날잡고 고기 한번 사줄껄 너무 후회해요
꼭 특별한 일이 없어도 딸 손잡고 좋은데 가서 밥사줄껄
돈 10만원 아낀다고 행복한것도 아닌데 뭘이리 바쁘게 살았는지 딸 힘든줄도 모르고....
말이 길어지네요, 다들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글 하나하나 감사하게 생각해요



https://img.theqoo.net/mAyyS


https://m.pann.nate.com/talk/362904394



나도 저랬던 시기가 있어서 괜히 눈물 남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9 04.01 9,9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7,8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4,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0,2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543 유머 방청소 처 안 했더니 가방에 브라 같이 딸려옴 07:51 120
3031542 이슈 54년만에 진행되고 있는 것 9 07:43 1,551
3031541 유머 T들 사이에 숨은 F 찾는 법.jpg 4 07:41 868
3031540 이슈 영화 <군체> 🧟‍♂️ 지창욱 캐릭터 스틸 공개 3 07:40 720
3031539 기사/뉴스 “벌써 결혼이라니” ‘순풍 정배’ 이태리, 거짓말 같은 5월 웨딩 1 07:39 1,070
3031538 이슈 넷플릭스 대만 공식 영상 업데이트 - 하츠투하츠 루드 나레이션 3 07:36 506
3031537 유머 교통사고를 당한 한의사..jpg 22 07:36 2,921
303153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36 151
3031535 기사/뉴스 [단독] '피겨 왕자' 차준환, 판타지오와 전격 계약..스포테이너 본격 시동 39 07:33 2,677
3031534 정보 약 60년 만에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인류의 달을 향한 꿈🌜🌕 아르테미스 2호 미션 생중계🚀(1분!!!!!!!) 36 07:23 1,991
3031533 이슈 지금 20대후반,30대초반한테 물어보면 50:50으로 갈릴 문제 19 07:23 2,164
3031532 이슈 남편이 출근하면서 “오늘 애기랑 좀 쉬면서 있어.”라고 말하면 왜케 화가나는거야?? 24 07:22 3,927
3031531 기사/뉴스 [단독]신예은, 박보검과 로맨스 호흡…드라마 '밤 여행자' 주연 22 07:16 2,649
3031530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_ "나만, 봄" 07:11 269
3031529 이슈 더 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 2화 게스트 16 07:10 3,080
3031528 유머 냥냥싸움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평화주의 그녀 1 06:57 1,075
3031527 기사/뉴스 "봄꽃과 함께 감상하세요"... 4월 2일 밤하늘에 '핑크문'🌕 뜬다 3 06:56 2,012
3031526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198 06:51 12,144
3031525 이슈 아폴로 미션 이후 반세기 만에 사람이 다시 달로 향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7시 24분에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달은 54년 만에 지구인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11 06:47 1,865
3031524 이슈 (슈돌) 정우는 그렇게 이모카세님과 살았답니다 2 06:46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