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 방식으로 잔받침에 차를 따라 마시는 러시아 소녀)
러시아는 알고 보면 영국보다 더 일찍 차 문화가 발달한 나라이다
(애초에 러시아가 영국보다 중국이 더 가깝다!)
러시아의 1인당 차 소비량은 터키, 아일랜드, 영국에 이어 4위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전세계 상위권인 것은 확실)


러시아에서는 사모바르라는 멋진 주전자로 차를 마신다.

1가정 1사모바르가 필수(였으)며, 비싼 것은 1개월 월급만큼 비싸다고 한다.


추운 나라인 만큼 러시아에서는 차를 달게 마시는 것을 즐겨서, 차에 설탕이나 잼을 곁들여 먹는다.

단, 잼을 차에 타지 않고, 잼을 입에 머금고 차를 마시는 식으로 먹는다고 한다.

설탕도 각설탕을 이 사이에 물고 마시는 것이 전통적으로 마시는 방식이라고 한다. (요즘도 이렇게 먹는지는 확실치 않음)

러시아에서는 차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먹는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잘 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한다.

(설탕과 레몬을 곁들인 러시아의 홍차 타임)


러시아에서는 곁들이는 과자 없이 손님에게 차를 내어 주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

(홍차에 곁들이는 러시아 전통 빵과자 수시키)

달콤한 과자를 주로 곁들이지만, 짭짤한 음식을 곁들이기도 한다.

참고로 러시아에서는 식사는 가족들과, 사람을 만나면 주로 차를 마셨다고 한다.

물론 가족들과도 차를 마신다.

그에 따른 전통적인(?) 러시아 홍차 한 상 - 레몬, 각설탕, 잼, 꿀, 단 과자와 짠 과자, 수시키, 작은 사모바르

3단 트레이에 꾸민 러시아식 홍차 한 상 차림 (1)

3단 트레이에 꾸민 러시아식 홍차 한 상 차림 (2)
맨 위쪽에 한국에서도 나름 유명한 러시아 꿀 케이크 메도빅도 보인다.

언젠가 러시아에 갈 일이 있다면,
러시아식으로 간식과 설탕, 잼, 레몬을 곁들인 홍차를 즐겨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