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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넬(NELL) - Haven 가사.txt (Feat.밴드 넬이 가사로 유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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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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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ry over me


나 때문에 울지말아줘




I know it's a dark cave and  Even though it’s far from heaven,


이 곳이 천국과는 거리가 먼 어두운 동굴일지라도



Maybe this could be my haven.


내게 있어선 안식처인걸





I know it hurts you when I fucking shiver  


내가 지독하게 떨 때마다 네가 아파하는 걸 알아



Well, trust me I was such a strong believer


나도 한때는 굳은 믿음을 가진 자였지



But what's the point of searching for that halo 


하지만 그 빛을 찾으려고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My eyes are blinded, and my heart is shallow 


내 눈은 이미 멀었고, 내 마음은 이렇게 텅 비어있는데



It's getting worse and worse as I think deeper 


깊이 생각할수록 더 악화되어가기만해



It's just like staring at a burning river 


마치 불타오르는 강을 바라보는 것 같지


 

 

 

 


 

Well, now, it's time to stop. 


그래, 이제 그만하자.



Just pull the trigger 


그만 방아쇠를 당겨



I want to end it all. I want it over.


모든 걸 다 끝내고 싶어. 끝나길 바랬어. 





약물중독인 남자가 여자한테 울지말라고 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

주인공은 외부와 자신을 차단시키고 약물에 의존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려해.

사랑하는 연인에게 나를 위해 울지 말라며 이 곳이 비록 천국과는 먼 곳이라도 자신에겐 안식처라 말하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 같지않아?


또 신기한점은 사 속에 라임을 넣어서 운율을 살리는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인데

가사에 굵게 표시된 부분이 다 라임이야.

위에 가사를 보면  cave and/ heaven /haven과 shiver/ believer 이런 식으로 운율을 형성하고 있어.

보통 우리나라 음악에선 거의 힙합에서만 볼 수 있는 생소한 라임을 

모던락장르에서도 잘 활용한 것 같아.


그리고 넬의 많은 곡들이 그렇듯 이 곡의 결말도 자살을 암시하는 점이 많다고해.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해석을 가져와 봤어. 



-



Don’t cry over me.

I know it’s a dark cave and even though it’s far from heaven
Maybe this could be my haven.

나 때문에 울지말아줘  

이 곳이 천국과는 거리가 먼 어두운 동굴이라도

내게 있어서는 안식처인걸


'나'의 자살이 천국으로의 길이 아니라 

비록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지는길 일지라도

현실의 고통에 비하면 자신에겐 안식처가 될 거라고 해.





I know it hurts you when I fucking shiver

내가 지독하게 떨 때마다 네가 아파하는 걸 알아


'내'가 지독한 고통속에서 떨면 '너'는 상처입어





Well, trust me I was such a strong believer

나도 한때는 굳은 믿음을 가진 자였지


한 때는 '나'도 언젠가는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란 강한 믿음을 가졌었대 





But what’s the point of searching for that halo

하지만 그 빛을 찾으려고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헤일로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 머리 위에 표시되는 빛의 고리인데, 

가 종교적인 성취라던가 믿음과 삶의 지속을 뜻해.

믿음으로 사는 것, 불교로 치면 열반으로의 수행.

하지만 그런게 이제는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해. 이젠 그저 허무하기만한데.





My eyes are blinded and my heart is shallow.

내 눈은 이미 멀었고, 내 마음은 이렇게 텅 비어있는데 


이미 현실의 아픔으로 눈도 멀었고 

마음도 고통으로 가득차 그 믿음도 들어올데 없이 얕아.





It’s getting worse and worse as I think deeper

깊이 생각할수록 더 악화되어가기만해


생각할수록 고통스럽기만하고 삶이 의미가 없어





It’s just like staring at a burning river

마치 불타오르는 강을 보는 것 같지 


절망적인 '나'의 모습이 마치 타틀어가는 강을 보는 것 같아.

'불타오르는 강'은 저승의 5개의 강 중에 불길의 강 'Phlegethon'을 연상시키기도 해. 

자신의 혼을 불태워서 정화한다는 곳이래





Well, now it’s time to stop. 

그래, 이제 그만하자.


Just pull the trigger

그만 방아쇠를  당겨


I want to end it all. I wanted over.

모든 걸 다  끝내고 싶어. 끝나길 바랬어.


'나'는 이제 모든걸 내려놓고 싶어. 

노래가 쭉 절규하지 않고 갑자기 끝나는건 총으로 인한 자살이라 그런걸까



-
 


어둠 속에서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는 마치 자기 스스로를 세뇌 시키는 것 같았다.

이 곳이 나의 천국이라고. 나만의 천국이라고. 

하지만 그도 잘 알고 있다. 이 곳은 천국과는 거리가 먼 어둠 속이라는 것을. 

나는 반전을 기대했었다. 이렇게 어둡고 힘든 곳이라도 떨쳐내버리고 천국으로 갈 수 있을거라는 그런 반전을.

'나 때문에 울지마. 난 잘 해낼 수 있을거야.'  그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곡이 절정부에 도달했을때 나는 너무나도 충격을 먹었다. 


처음엔 그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거라 말했다. 그도 한 땐 그렇게 믿었었다. 

하지만 자기의 눈이 멀어지고 마음은 점점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데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행복하기위해 빛을 찾는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물어본다.  


점점 악화되어 가기만하고 저기 저 멀리 행복이 불타오르는 것을 

그저 바라 볼 수밖에 없는 그는 결심한다.


"이렇게 불타서 없어지는 걸 볼 바에는 

그냥 끝내버리자. 

죽음을 택하자.'


쓰러져가는 그를 보고 왜 그러냐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우는 연인에게 

그는 괜찮으니 울지 말라고한다. 지옥으로 가도 현실보단 나을테니까.

노래를 듣는 청자는 그가 무너져내리면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자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주변사람들 혹은 직접적으로 신이라던가. 


잔잔한 연주와 함께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조용한 목소리로 읊조리다가 

후반부에 곡이 절정에 치닫을때 그가 느꼈왔을 분노와 절망감을 한꺼번에 쏟아내는데 

그게 너무 아프게 느껴져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네이버 블로거 ktla99님의 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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