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은 심각한 재난"…중국 고교 교과서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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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후 극좌파들 문화대혁명 해석 변경 시도"
중국의 새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가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이 일으킨 극좌 운동인 문화대혁명이 '실수'였으며 '심각한 재난'을 초래했다는 비판적 내용을 새로 넣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의 새 고교 1학년 역사 교과서에는 작년까지 없던 2개의 '참고 내용'이 추가됐다.
교과서는 "(문화대혁명이) 지도자들에 의해 잘못 일어났으며 반혁명 집단에 이용됐다"면서 "나라와 국민에 심각한 재난을 초래했다"고 서술했다.
아울러 교과서는 "어떤 측면에서도 문화대혁명이 '혁명'이거나 '사회적 진보가' 아니었다"는 기존의 서술도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에 대한 해석을 바꾸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강한 편이지만 문혁을 '부정적'으로 규정하려는 이들에게 반감을 표출하는 이들 역시 존재한다."
지금 중국 정부도 정상이 아니라고 선긋고 싶어하는 문혁을 굳이 뭐가 부끄럽냐고 하는 `반체제` 세력들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