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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TV톡] '검은 태양' 좋은 작가감독배우가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바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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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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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WilYg

MBC의 야심작, 첫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연 '검은 태양'이 공개되었다. 방송 몇 달 전부터 꾸준히 화제가 되었던 벌크업 된 남궁민의 실제 그림체가 공개되고 19금 설정의 현실감 넘치는 표현까지 더해지며 '검은 태양'의 첫 방송은 최고 시청률에 높은 화제성까지 얻으며 단박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검은 태양'은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스케일이 컸으며 그에 비례하게 인물들의 심리는 치밀하고 깊었다.


새로운 드라마,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싶게 남궁민은 놀라운 변신을 해냈다. 그 과정은 드라마 첫방송 이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얼마나 혹독하고 힘들었는지가 적나라하게 보여졌다. 벌크업으로 인해 일상 생활과 스타일, 집안 인테리어까지 왜,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를 보여준 그의 일상은 마치 드라마에 얽힌 코멘터리를 보는 듯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하게 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좀 더 책임감 있는 태도로 임하기 위한 그의 노력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순히 남궁민의 벌크업만이 이 드라마의 볼거리가 아니었다. 조직내의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기억까지 지우며, 주변의 모두를 의심해야하는 숨막히는 스릴은 드라마를 시청한지 몇초 지나지 않아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든다. 국정원의 최정예 요원인 '한지혁'의 서사는 남궁민이 책임지지만 국정원 내부 배신자의 후보가 될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 한씬 한씬도 무게감이 보통이 아니다. 12부작이라는 짧은 에피소드 안에서 배신자를 찾아내야 하고 응징도 해야 하는데, 타이트한 러닝타임 만큼이나 버릴것 하나 없는 배우들의 연기는 매 신마다 '저 말이 무슨 복선일까?' '저 장면은 어떤 힌트일까?'를 추측하게 한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의심하고 용의선 상에 둬야 할 정도로 이들의 연기는 살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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