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편집부에 시달리던 만화가가 내놓은 빌런 캐릭터.jpg
7,396 20
2021.09.22 00:17
7,396 20



1990년 전후의 일본의 만화연재잡지 소년점프는


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로 이어지는 일명 3강체제로 다시없을 황금기를 누리고 있었음




qeOiK.png


(앞열의 캐릭터가 차례대로 유유백서, 드래곤볼, 슬램덩크의 주인공)








한국에선 드래곤볼 슬램덩크에 비해 유유백서의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두 작품에 비해 수입이 10년 늦게 됨)


당시 유유백서는 100화가 넘는 장편애니메이션의 평균 시청률이 17%를 돌파할 정도로 일본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리던 만화였음









CmAHa.jpg





문제는 드래곤볼, 슬램덩크가 순서대로 완결에 임박하며 3강체제에서 유유백서 한작품만 남게 되면서부터...







그리고 유유백서의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는 유유백서로 인해 뜨게 된 신인급 만화가였다는것


당연히 판매부수가 낮아질것을 우려한 편집부에서는 유유백서가 계속 연재되길 원했고...







uMiQm.png




이후 토가시는 이미 본인이 생각한 스토리는 끝냈음에도 어거지로 연재를 하게 됨









CQsoU.jpg


그때 등장한 빌런이 "센스이 시노부"









유유백서는 영계탐정으로 고용된 주인공이 요괴들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인데


해당 빌런은 요괴가 아니라 인간임


심지어 전직 영계탐정 출신으로 주인공의 선배격







TAlAK.jpg

jiXIc.jpg




센스이는 지나치게 정의감이 강한 타입으로


요괴 그 자체를 절대악으로 취급하던 소년이었음








ijsPQ.jpg




그러던 어느날 영계의 지령으로 마계의 구멍을 막으러 갔던 센스이는


봐서는 안 될 잔혹한 현장을 목격하게 됨







PaBmt.jpg




마계의 구멍에서 소환된 요괴들을 생포해 고문하며 노리개로 삼는 인간들의 살육파티를 목격한 센스이는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인간을 죽이고 만다





AhFRV.jpg







그전까지 유유백서의 스토리는 드래곤볼 같은 단순한 배틀소년만화였는데


갑자기 이런 세상 다크한 스토리와 빌런이 등장한것임.......









itkai.jpg


chcrN.jpg


FfJEz.jpg







센스이의 절대악은 요괴였는데 그 가치관이 무너지면서


그에게 있어 절대악이 "인간" 으로 바뀌게 됨


그래서 인간의 악행들을 모은 극비비디오를 훔쳐내 동료들을 세뇌시키는데 사용하고, 인간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짠것임







* 비디오에 세뇌되었던 동료 에피소드


YmGuV.png


neRTi.png


yiDAv.png









그리고 그런 센스이도 결국 최후를 맞이함...




wgQWe.jpg


SVjOC.jpg

dVmQn.jpg




스토리 여기저기서 당시 토가시의 힘든 정신상태가 묻어나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암울한 분위기가 토가시의 미려한 그림체와 잘 맞아떨어져서 시너지효과가 개쩌는 에피소드이기도 함









참고로 유유백서 연재 당시 토가시는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요통및 전신마비 증상으로 기어다니기도 했다고...





ㅊㅊ 슼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70 05.01 50,4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76,9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7,7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7,6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98,0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2,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6,9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1,8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6,8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22,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834 유머 실수로 베이컨을 떨군 그때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gif 1 19:43 132
2401833 이슈 오랜만에 맏형과 자컨 찍고 신난 NCT 127 19:42 213
2401832 기사/뉴스 [KBL] ‘부산갈매기 한 풀었다’ KCC, 27시즌 만에 부산 연고 팀 우승 8 19:42 253
2401831 기사/뉴스 오늘 2주년 기념으로 라이브하는데 팬들 반발 심하다는 상황 38 19:38 2,780
2401830 이슈 애기때 사진 올려달라니까 그자리에서 바로 부모님한테 전화거는 아이돌.twt 19:38 714
2401829 이슈 포장지에 독도 표기돼 수출막힌 성경김 14 19:38 699
2401828 유머 루이후이 오늘자 몸무게🐼🐼 좀있으면 30키로 찍을예정인 그판다 6 19:37 812
2401827 이슈 어제자 말나오는 금쪽이 장면 24 19:36 2,633
2401826 기사/뉴스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어린시절 모습 재조명 "이 아이는 자라서 스타가 됐습니다"…귀염뽀짝 ★의 어린시절 [SC이슈] 1 19:35 328
2401825 이슈 뉴진스 민지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 3 19:35 294
2401824 이슈 아이들을 위한 '이것'에게 헌정된 밝고 행복하고 포근한 죽음의 자장가.ytb 1 19:34 244
2401823 이슈 팬서비스를 잘하는것에 대한 장원영의 대답 22 19:33 1,479
2401822 이슈 데이식스(이븐오브데이) 불후의 명곡-입영열차 안에서 4 19:33 242
2401821 이슈 한국에서 철수한 니치 향수 브랜드 38 19:31 4,287
2401820 이슈 조현용 기자 소비더머니 하차 5 19:30 1,258
2401819 이슈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강동원 실물 모습 4 19:29 1,195
2401818 유머 주근깨가 오히려 특유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연예인들.jpg 16 19:29 1,803
2401817 유머 못본 사이에 많이 변한 탕수육 20 19:26 3,830
2401816 이슈 [블라인드] 형들은 나중에 친자확인해 4 19:24 2,250
2401815 유머 KBO 어린이날 선발투수 (본 경기는 취소되었습니다) 18 19:23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