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는 안했는데 꼭 SNS가 아니라 여러 커뮤에도 내일 발표인데 SNL 기자처럼 말해...어쩌지? 같은 얘기를 볼 수 있음.
웃는 반응이 많고, 나도 연기 잘해서 웃기긴 했지만 긴장을 아주x100 심하게 하는 타입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생각함.
이렇게 내용 상 다르다고 하거나, 그냥 나도 저런 시절이 있어서 가볍게 웃어 넘기는 사람도 물론 많음
굳이 심한 댓글은 안 가져옴
하 ㅠㅠ나도 저랬는데 ㅋㅋㅋㅋ 이런 자조적으로 유쾌하게 넘어가는 댓글 외에
내 주변에 저런 애들 있었다
발표 자기가 한다더니 망쳤다
긴장되는데 어떡하냐고 징징대지 말고 노력을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특정 대상에 비하 등등 이런 것들도 보임
연기는 잘하고 재밌지만
진짜로 극소심, 미숙한 청소년~청년 중 더 움츠러드는 사람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음
긴장을 심하게 하는 타입은 목소리 울먹이거나 손을 어디로 둘지 모르거나 단어 선택에 확신 못하거나 이런 모습이 자기랑 겹칠 수도 있고
아 진짜 저런 발표 스타일 극혐ㅋㅋㅋ 같은 댓글 하나에 더 민감해지기도 하니까
정리
1. snl 출연자들이 소심쟁이들은 다 쪽팔려 죽으라고 모욕주려는 의도는 아닐 거라 생각함
2.커뮤니티, sns에서 아 연기 너무 잘해 ㅋㅋㅋㅋ 나 1학년때 생각나 소름 ㄷㄷㄷ ㅋㅋㅋㅋ 이렇게 웃어 넘기는 반응도 많음
3.그런데 그냥 '아, 나도 발표 못했었어ㅋㅋㅋ'하고 웃어 넘길 수준이 아니라 극도로 남의 시선을 인식하고 소심한 경우,
발표 한 번만 망쳐도 화장실에서 펑펑 울고 거의 트라우마급으로 남았거나
반대로 에타 같은데서 오늘 교양과목에 누가 저렇게 발표하더라 ㅋㅋㅋ, 유튜브 댓글 등에 아 너무 싫어 이런 조롱, 비하가 좀 심한 사례도 있음
4.1명도 불편하지 않는 개그가 나오기 어려운 건 이해 하는데
많이 소심하고 미숙한 10대~20대 초반 중, 상처 받거나 아니면 밈화되었다는 이유로 너 그거 snl 기자같다 ㅋㅋㅋㅋ 하고 비웃을 일부가 우려되긴 함
(꼭 면전에서 욕하는 게 아니라, 에타, 유튜브 등 젊은 세대가 많이 볼 커뮤니티에서 남을 비하하는 얘기도 가능)
소심하거나 경험 부족한 사람을 관대하게 봐주고, 그런 사람들도 너무 남의 시선 의식 안 하면 좋겠음
반박시 너덬 말이 모두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