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519/107016225/1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5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맘스터치를 제외한 4개 업체(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의 모든 제품이 매장 가격에 비해 배달 가격이 비쌌다. 햄버거 세트는 1000~1200원, 햄버거 단품은 700~900원, 사이드 메뉴 600~700원, 음료 500~700원까지 비쌌다. 업체들은 “일정 금액 이상 배달주문을 할 때 별도의 배달료를 청구하지 않는 대신 제품 가격에 배달서비스 비용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면 메뉴를 많이 주문할 수록 가격 차이가 커져 소비자가 피해를 본다. 맥도날드의 ‘빅맥세트’는 매장가 5900원보다 배달가를 1000원 더 받는다. 빅맥세트를 4개 구매하면 4000원을 더 내게 된다. 맥도날드는 1만2000원 미만 구매에는 배달료 2000원을 따로 받는데 더 많은 금액을 구매하고도 배달비보다 많은 금액을 부담하는 셈이다.
프랜차이즈들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있었다. 버거킹, KFC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주문 과정에서만 배달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주요 배달 플랫폼 3곳(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에는 모두 해당 정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