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6년을 일한 회사 퇴사 그 이후
12,162 48
2021.09.11 17:46
12,162 48
6년을 한 회사에서 일을 했어요

대리로 입사를 했고 퇴사도 대리로 했네요
진급때마다 내년에 내년에.. 난 왜 내년이고
들어온지 1년된 새끼는 과장달고
들어온지 3년된 새끼는 차장을 달아주는거지


6년동안 매달 월말마다 야근을 했고 그게 연말이든 명절전이든 상관없이 야근을 했어요 월말에만 야근이 아니라 한달에 반은 야근이었네요


내자리는 뭐 아무나 데려다 할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겠지. 휴가를 내도 노트북으로 업무 봐주고 다른팀 팀장님들이 요청하는 자료도 다 해줬어요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했으니까..


근데 이번에도 진급을 못하니까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내년에 해준다고 회사사정이 안좋으니까 그 회사사정이 안좋은걸 왜 나한테만 적용하는건지 너무 짜증나서
진급 누락된지 1달만에 운좋게 엄청 좋은회사로 이직을 했어요


면접을 보고 입사 확정된 당일날 팀장한테 이번달까지만 일하겠다 했더니 너무 놀랬지만 잘된일이니 축하해주겠다 사람은 빨리 뽑을테니 인수인계 해줘라 하길래 그래 빨리 뽑아라 나도 인수인계해주고 가야 맘편하니까 그렇게 하겠다 했는데


유관부서 팀장님들은 난리였죠 안나가면 안되냐고 하지만 그럴수 있나요 제 업무능력을 인정을 안해주는데



그런데
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 뽑은애를 잘라버리더니 그자리에 사람이 적응을 못하고 계속 퇴사.. 또 퇴사.. 이번에 또 퇴사했다고 건너서 이야길 들었네요


유관부서 팀장님은 허구언날 전화해서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 올수 없겠냐고 거기서 받는월급보다 더 주겠다며
저는 있을때 잘 해주지 그랬냐고 했고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고있다고.


결국은 대표까지 도대체 (제이름)대리는 어떻게 일을 했는데 새로온 애들은 이걸 다 못하겠다고 그러냐고 다시 데리고 올수 없냐고
매니저들마다 이야기했데요 그게 다 저니까 한거라고.
다시? 네 없어요 없습니다. 갈생각 없구요 이젠 돈을 두배를 준다고 해도 제가 안가요


6년동안 인생공부 잘했다 생각했구요 지금 회사에서는 인정도 받고 회사식구들도 너무 좋아요 야근도 안하구요 너무 좋네요
그냥.. 이전회사에서 제 업무능력을 이제서야 인정하는것같아 씁쓸한 마음에 한번 적어봤네요
안녕 빠염.

(뭔가 속시원)
https://m.pann.nate.com/talk/362380040?currMenu=today&stndDt=20210911
원글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X 더쿠 💜] 세레니티가 새로워졌어요,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 #클리어 체험 이벤트 476 05.16 41,1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91,7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22,1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11,5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79,7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35,0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96,2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1 20.05.17 3,199,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6 20.04.30 3,778,6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61,7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3099 이슈 사이가 안 좋았다는 개그맨들 ㄷㄷㄷ 01:41 284
2413098 이슈 전현무 "연애할때 갓길에서 많이 잤다" 장기연애 성공법 공개 5 01:36 808
2413097 이슈 피식대학 사과문에 달린 댓글 27 01:35 2,237
2413096 이슈 원덬이 밤중에 눈물 찔끔한 이상한 과자가게 쇼츠영상😭 3 01:35 424
2413095 이슈 [MLB] 20년전 오늘 40세의 나이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랜디 존슨 01:34 53
2413094 이슈 피자가 뭔지 모르는데 손자들 주려고 피자 만든 할머니 33 01:24 2,758
2413093 기사/뉴스 뉴진스, 법원에 탄원서 제출했지만..하이브 '적극 지원'은 계속 79 01:24 1,522
2413092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 GLAY 'サバイバル' 01:19 79
2413091 유머 기술 자꾸만 늘어가는거같은 루후💜🩷 용인소싸움 2배속 5 01:18 801
2413090 이슈 오늘 진짜 찢었다는 태연 타임랩스 라이브 40 01:17 1,747
2413089 이슈 혈당 관심있는 사람만 무섭다는 짤.jpg 21 01:16 4,228
2413088 이슈 [졸업] 앙큼연하남 위하준 반존대 .twt 01:16 759
2413087 이슈 엑소 찬열이 팬서비스로 팬들한테 보여줬다는 ai 여자얼굴 16 01:12 3,695
2413086 유머 46살👨‍🌾 vs 0살🐼 18 01:09 2,007
2413085 이슈 강릉시민입니다. 저도 출세라는걸 해보겠답시고.twt 9 01:08 2,182
2413084 이슈 르누아르 그림같은 헐리웃 배우의 인스타 감성 23 01:08 2,611
2413083 유머 오늘 한인마트 갔는데 영어 잘 못하는 어떤 러시아? 아줌마가 16 01:06 4,800
2413082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히라이 켄 'キミはともだち' 01:04 153
2413081 유머 80, 90년대생이 들으면 심장이 반응한다는 팝송 57 01:03 3,498
2413080 유머 ??? : 누가 아기 판다야? 12 01:03 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