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JvWmS
https://img.theqoo.net/VSNAT
https://img.theqoo.net/wHRCE
대표적으로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등이 있는 이 맛있는 우유들을 "가공유" 라고 부름!
첨부 사진처럼 재작년까지 독특한 가공유들이 유행처럼 쏟아져나오기도 했고
그런데 이 가공유를 먹으면 괜찮은데, 그냥 흰 우유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비린내가 나서 잘 못먹는 사람들이 있음. 왜 그럴까?
일단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흰 우유는 100% 원유임.
소 젖을 짜서 살균 혹은 멸균을 한 후 추가적 가공 없이 먹는 것.
그런데 가공유는 그냥 원유에 향과 맛과 색만 넣는 게 아니라 보통은 환원유를 많이 씀.
환원유는 원유 원료로 만든 전지분유와 물과 유지방을 섞은, 우유 가공품을 다시 우유로 돌려놓은 건데, 식품 분류상 우유라고 부르지 않고 환원유라고 부름!
말하자면 우유를 원료로 한 재료를 넣어서 우유처럼 만든 음료수가 환원유
물론 가공유라고 원유가 안들어가는 건 아닌데, 업체마다 다르지만 원유가 아예 들어가지 않고 환원유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가공유들도 꽤 있는 편!
근래 종종 올라온 기사 중에 '우유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우유' 이런 기사들이 있는데, 이런 기사들이 환원유로만 만들어진 가공유를 다룬 기사들
https://img.theqoo.net/LvTfJ
아하! 그럼 환원유는 우유가 아니라서 비리지 않고 소화하기 쉽군요!
라고 말하면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일단 분유를 환원유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유지방들이 탈락하기 때문에 비린 맛이 덜 나는 건 사실 (그래서 환원유를 만들며 유지방을 따로 첨가하기도 함)
하지만 배탈이 안나는 건 환원유기 때문은 아님
우유를 먹고 배탈나는 이유는 대부분 유당 때문인데,
환원유를 만드는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우유로 만든 재료로 우유와 똑같은 음료를 만든 거라서ㅋㅋ 우유랑 성분이 거의 같고(비율 차이 뿐)
만드는 과정에서 유당을 비롯한 영양소 손실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전지분유에 유당 제거 과정을 따로 하지 않는 한 유당은 여전히 있음
하지만~!!!!
일단 환원유를 만들 때 전지분유나 유지방을 얼마나 넣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환원유를 쓰는 자체가 원가절감이 이유라, 원유보다는 유당이 적게 들어가기 마련이고
가공유는 환원유에다가 각종 감미료와 착색료, 착향료를 때려부어서 만듦
근데 유당은 다른 친구들이랑 섞이면 소화하기가 쉬워짐
원유에 있을 때는 혼자여서 소화가 어려웠던 유당이
환원유 상태에서 여러 첨가물들과 만나면서 소화하기 쉽게 바뀐 것
정리하면
흰 우유는 원유라서 유당이 혼자 그대로 있어서 비리고 소화가 어렵다
가공유는 여러 공정을 거친 환원유에 이것저것 섞은 거라 비리지 않고 유당이 소화하기 쉽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음~!
일각에서는 병적인 유당불내증이 아닌 한 다들 어느 정도는 소화할 수 있고 먹을 수록 유당소화효소가 잘 나온다고 적응하면 된다고
우유먹고 배탈나는 이유는 유당도 있지만 기름진 걸(유지방) 차갑게 마셔서 그런 것도 있다고 미지근한 우유를 천천히 자주 마시면서 적응하라는 의견도 있으나
그냥 흰 우유 먹고 싶으면 락토프리 우유 먹는 걸로.
사족1.
저는 근데 흰 우유 너무 좋고 그 비린 맛을 너무 사랑해요
그럼 오리지날에 가까운 비린.. 진한 우유는 없나요?
라고 한다면 세 종류를 추천함
1) 저지우유
우리나라 젖소들은 99% 까만 얼룩소 홀스타인 종
우유 생산량이 많지만 유지방 함량은 낮은 편
반면 저지종이 생산하는 우유들은 유지방 함량이 높아서 조금 더 진한 맛이 남
최근 국내 생산을 시작해서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다
2) 풀 크림 우유
이건 원유에 유지방을 또 따로 첨가한 우유인데 국내 생산을 했었으나 수요가 없어서 단종됨
다행히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입 제품들을 팔고 있음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다
3) 저온살균 우유
우유는 필수적으로 살균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고온살균이나 멸균의 경우 유익균들도 많이 죽어 맛이 변함 (변한 맛이 우리에게 익숙한 맛)
60도 안팎의 저온으로 가열해 유해균만을 죽인 저온살균 우유는 확실히 더 진한 맛이 나는 편
이건 마트에서도 많이 팖. 근데 비리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긴 하더라고
셋 다 먹어본 바로는 저온살균이 가격에서도 편의성에서도 맛에서도 가장 나음. 1은 고온살균 2는 멸균이라 보통 흰우유보단 맛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음.
사족 2
커피우유는 이제 가공유가 아님
고카페인으로 이슈가 된 스누피 커피우유 이후 식약처에서 커피가 들어가 카페인이 함유된 가공유는 가공유가 아니라 커피로 분류하라고 시켜서
많은 커피우유들이 성분은 그대로지만 우유라는 표기를 버리게 됨
https://img.theqoo.net/RzWGc
커피우유의 스테디셀러 삼각커피우유도
스리슬쩍 이름이 커피로 바뀌었고
'우유 속의 모카치노'는 '커피 속의 모카치노'
'더 진한 커피담은 커피우유'는 '더 진한 커피담은 커피' 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낙농업계들의 무궁한 발전과
우유먹으면 배탈나는 사람들의 장건강과
저지 우유가 저온살균으로 나오는 그 날을 빌며
화이팅!
https://img.theqoo.net/VS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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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등이 있는 이 맛있는 우유들을 "가공유" 라고 부름!
첨부 사진처럼 재작년까지 독특한 가공유들이 유행처럼 쏟아져나오기도 했고
그런데 이 가공유를 먹으면 괜찮은데, 그냥 흰 우유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비린내가 나서 잘 못먹는 사람들이 있음. 왜 그럴까?
일단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흰 우유는 100% 원유임.
소 젖을 짜서 살균 혹은 멸균을 한 후 추가적 가공 없이 먹는 것.
그런데 가공유는 그냥 원유에 향과 맛과 색만 넣는 게 아니라 보통은 환원유를 많이 씀.
환원유는 원유 원료로 만든 전지분유와 물과 유지방을 섞은, 우유 가공품을 다시 우유로 돌려놓은 건데, 식품 분류상 우유라고 부르지 않고 환원유라고 부름!
말하자면 우유를 원료로 한 재료를 넣어서 우유처럼 만든 음료수가 환원유
물론 가공유라고 원유가 안들어가는 건 아닌데, 업체마다 다르지만 원유가 아예 들어가지 않고 환원유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가공유들도 꽤 있는 편!
근래 종종 올라온 기사 중에 '우유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우유' 이런 기사들이 있는데, 이런 기사들이 환원유로만 만들어진 가공유를 다룬 기사들
https://img.theqoo.net/LvTfJ
아하! 그럼 환원유는 우유가 아니라서 비리지 않고 소화하기 쉽군요!
라고 말하면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일단 분유를 환원유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유지방들이 탈락하기 때문에 비린 맛이 덜 나는 건 사실 (그래서 환원유를 만들며 유지방을 따로 첨가하기도 함)
하지만 배탈이 안나는 건 환원유기 때문은 아님
우유를 먹고 배탈나는 이유는 대부분 유당 때문인데,
환원유를 만드는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우유로 만든 재료로 우유와 똑같은 음료를 만든 거라서ㅋㅋ 우유랑 성분이 거의 같고(비율 차이 뿐)
만드는 과정에서 유당을 비롯한 영양소 손실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전지분유에 유당 제거 과정을 따로 하지 않는 한 유당은 여전히 있음
하지만~!!!!
일단 환원유를 만들 때 전지분유나 유지방을 얼마나 넣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환원유를 쓰는 자체가 원가절감이 이유라, 원유보다는 유당이 적게 들어가기 마련이고
가공유는 환원유에다가 각종 감미료와 착색료, 착향료를 때려부어서 만듦
근데 유당은 다른 친구들이랑 섞이면 소화하기가 쉬워짐
원유에 있을 때는 혼자여서 소화가 어려웠던 유당이
환원유 상태에서 여러 첨가물들과 만나면서 소화하기 쉽게 바뀐 것
정리하면
흰 우유는 원유라서 유당이 혼자 그대로 있어서 비리고 소화가 어렵다
가공유는 여러 공정을 거친 환원유에 이것저것 섞은 거라 비리지 않고 유당이 소화하기 쉽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음~!
일각에서는 병적인 유당불내증이 아닌 한 다들 어느 정도는 소화할 수 있고 먹을 수록 유당소화효소가 잘 나온다고 적응하면 된다고
우유먹고 배탈나는 이유는 유당도 있지만 기름진 걸(유지방) 차갑게 마셔서 그런 것도 있다고 미지근한 우유를 천천히 자주 마시면서 적응하라는 의견도 있으나
그냥 흰 우유 먹고 싶으면 락토프리 우유 먹는 걸로.
사족1.
저는 근데 흰 우유 너무 좋고 그 비린 맛을 너무 사랑해요
그럼 오리지날에 가까운 비린.. 진한 우유는 없나요?
라고 한다면 세 종류를 추천함
1) 저지우유
우리나라 젖소들은 99% 까만 얼룩소 홀스타인 종
우유 생산량이 많지만 유지방 함량은 낮은 편
반면 저지종이 생산하는 우유들은 유지방 함량이 높아서 조금 더 진한 맛이 남
최근 국내 생산을 시작해서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다
2) 풀 크림 우유
이건 원유에 유지방을 또 따로 첨가한 우유인데 국내 생산을 했었으나 수요가 없어서 단종됨
다행히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입 제품들을 팔고 있음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다
3) 저온살균 우유
우유는 필수적으로 살균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고온살균이나 멸균의 경우 유익균들도 많이 죽어 맛이 변함 (변한 맛이 우리에게 익숙한 맛)
60도 안팎의 저온으로 가열해 유해균만을 죽인 저온살균 우유는 확실히 더 진한 맛이 나는 편
이건 마트에서도 많이 팖. 근데 비리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긴 하더라고
셋 다 먹어본 바로는 저온살균이 가격에서도 편의성에서도 맛에서도 가장 나음. 1은 고온살균 2는 멸균이라 보통 흰우유보단 맛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음.
사족 2
커피우유는 이제 가공유가 아님
고카페인으로 이슈가 된 스누피 커피우유 이후 식약처에서 커피가 들어가 카페인이 함유된 가공유는 가공유가 아니라 커피로 분류하라고 시켜서
많은 커피우유들이 성분은 그대로지만 우유라는 표기를 버리게 됨
https://img.theqoo.net/RzWGc
커피우유의 스테디셀러 삼각커피우유도
스리슬쩍 이름이 커피로 바뀌었고
'우유 속의 모카치노'는 '커피 속의 모카치노'
'더 진한 커피담은 커피우유'는 '더 진한 커피담은 커피' 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낙농업계들의 무궁한 발전과
우유먹으면 배탈나는 사람들의 장건강과
저지 우유가 저온살균으로 나오는 그 날을 빌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