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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식인물고기' 피라냐, 한국 건너왔다..'생태계 위해우려 생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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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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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열목어 위협 '브라운송어', 생태계교란 생물 추가지정

https://img.theqoo.net/BcnuA
환경부가 피라냐와 아프리카발톱개구리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추가 지정했다. 브라운송어는 위험성이 한단계 높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추가 지정했다. 외래종이 무분별하게 유입되 국내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오는 31일부터 브라운송어를 생태계교란 생물, 피라냐와 아프리카발톱개구리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국내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커 개체수 조절·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면 학술연구와 교육, 전시, 식용 등 목적에 한해 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수입과 반입, 사육, 재배, 양도, 양수, 보관, 운반, 유통이 가능하다.

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은 유출될 경우 위해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확산 정도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면 상업적 판매 목적으로 수입·반입시 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업적 목적외로 수입·반입할 때도 신고가 필요하다.

하천을 건너는 소나 양 등을 떼지어 습격해 잡아먹는 것으로 유명한 피라냐는 육식성이 강해 국내 토착어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 피라냐가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열대어종인 피라냐가 한국의 겨울을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됐다.

브라운송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소양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열목어와 경쟁·교잡 우려가 있어 생태계 파괴 위험이 큰 어류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생식주기가 짧아 대량번식 우려가 있다. 한국과 기후가 유사한 옆나라 일본에서도 대량번식 사례가 있어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황소개구리 등 33종 1속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라쿤과 대서양연어 등 2종은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해 지속 관리해오고 있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국내 자연생태계의 건강성 확보를 위해 외래생물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며 "정부의 외래생물 관리 정책에 앞서 외래생물을 함부로 생태계에 유기하거나 방출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https://news.v.daum.net/v/202108301200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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