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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금 다시 주목받고있는 WOW `오염된 피` 사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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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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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요약

 

게임에서 일어난 버그를 주제로 의학계에서 논문을 발표함

 

 

 

현실에서 대처 불가능한 엄청난 전염병이 퍼졌을때

 

사람들의 개개인의 심리와 군중 심리, 그리고 공포에 의한 사회혼란등을

 

와우 라는 가상세계에서 확인 할 수 있었고,

 

그 패턴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연구 할 수 있기 때문임


 

연구자들은 격리에 실패한 원인으로 플레이어의 예상치 못한 행동을 꼽았고

 

(예를 들면 다른사람을 감염시키려고 돌아다닌거나 가짜약을 판거 등등)

또 이걸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고함




비록 가상 세계라 자기가 죽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한 행동들이지만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함

 

 

 

 siehp.jpg

2005년에 WOW에 새 던전에 학카르라는 보스가 나옴

 

저중 오염된 피라는 기술이 맞으면 중독 버프가 걸리는데

 

중요한건 이게 전염된다는 것도 있지만

 

플레이어의 스킬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거임






원래 이 버프는 던전을 나가면 자동으로 해제되지만

몇몇 유저들이 펫을 저 스킬에 감염시킨후 도시에서 소환시키기 시작하면서 일부러 버프를 퍼트리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KHsp.jpg

JMour.jpg



가장 먼저 감염이 된건 NPC들인데

NPC들은 체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서 죽지 않기 때문에

계속 감염된 상태로 서있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아무것도 모르고 NPC 옆을 지나가던 유저들이 감염되고

그 유저들이 다른도시로 가면서 오염된 피 버프가 점점 퍼지기 시작함

쉽게말해서 WOW에 전염병이 퍼지고 있는 상황


dbiLA.jpg

버프가 지속적으로 250~300의 피해를 주는데 당시 기준으로 만렙 체력이 2000~5000대였기 때문에 이 버프는 치명적이였음

고렙 유저들은 그나마 버틸수 있지만 저렙 유저들은 계속 죽어나가고

버프가 미친듯이 퍼져나가면서 도시에 해골들이 쌓이게 됨










별로 안 심한거 같지?

유저 죽으면 해골 어떻게 생겼나 보여주려고 넣은거임


Irdpw.jpg

gglUW.jpg


WOW 대도시인 오그리마의 당시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HIZg.jpg

ubxop.jpg


그 외 다른지역










일이 이렇게 커지고 있는데 GM은 아무런 핏백이 없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게 됨





회복스킬로 다른 플레이어를 회복시켜 주는 사람

(위에서도 썼지만 버프 해제는 못하지까 그냥 죽지 말라고....)

나만 죽을수 없다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감염시키려고 돌아다니는 사람

반대로 다른사람 감염 안시키려고 구석에서 혼자 죽는 사람

심지어 가짜 약을 팔아서 먹튀하는 사람ㅋㅋㅋ까지 나오게 됨


OEmQs.jpg


전염병이 퍼지지 않게 감염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도시를 빠져나가고

유저들은 오염된 피 버프가 더 퍼지지 않도록 대도시 출입을 통제시키기 시작함


뒤늦게 GM과 운영자가 플레이어를 격리시키려고 왔지만 확산을 막을수는 없었고

결국 블리자드 측에서 서버를 리셋시키는걸로 사건은 마무리가 됨















사건은 여기서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 사건은 의학계에 큰 이슈가 됨

이유는 별도의 실험 없이 전염병이 퍼졌을때의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분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질병역학이랑 행동분석학은 물론이고 심리학자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 사건은 BBC 뉴스에서까지 나오고 인터넷 저널은 물론

의학저널에 "가상 세계의 전염병 발발", "전염병의 실제적인 확산경로의 예"로서 실릴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 됨


ucKVC.jpg


이 사건에 대한 논문도 여러개 나옴 (이거 말고도 더 있어)
논문의 주제들은 주로 행동심리학에 관한 것으로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행동 패턴을 분석한 내용이 많았고

결론은 대체로 사람의 통제불능에 대해 적었다고 함









심지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전염병 연구에 참고하기 위해

블리자드에 당시의 통계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

(블리자드는 그냥 버그일 뿐이라고 거절)




ZmVjL.jpg


분석 자료중 하나

전염 경로를 요약한 자료임


학카르(전염원)(Host)

사냥꾼의 펫(1차 전염자)(Primary Infection)

대도시의 NPC(보균자)(Pathogen Carrier)

플레이어들(2차 전염자) - 저렙(노약자/유아)(Secondary Infection)







레벨이 높아서 질병에 걸리더라도 죽지 않고 버틸수 있는 사람을 성인으로 생각하고

레벨이 낮아서 금방 죽는 사람을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와 유아로 생각하면

현실에서 질병이 전파되는 상황과 비슷하다는 뜻임











이 사건이 그렇게 큰 이슈가 된 이유는

현실에서 대처 불가능한 엄청난 전염병이 퍼졌을때

사람들의 개개인의 심리와 군중 심리, 그리고 공포에 의한 사회혼란등을

와우 라는 가상세계에서 확인 할 수 있었고,

그 패턴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연구 할 수 있기 때문임


(아까 위에서 적었던 여러 플레이어들의 행동방식도 그 예)






연구자들은 격리에 실패한 원인으로 플레이어의 예상치 못한 행동을 꼽았고

(예를 들면 다른사람을 감염시키려고 돌아다닌거나 가짜약을 판거 등등)

또 이걸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고함




비록 가상 세계라 자기가 죽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한 행동들이지만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함




kxAiX.jpg

tyDHP.jpg



그리고 7년후인 2012년 타락 기생충 버프를 이용한 제 2의 오염된 피 사건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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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https://cafe.daum.net/WorldcupLove



지금 다시 주목받는건 아니고 알싸 제목 그대로 퍼왔는데 (원글은 2015년글)


/

회복스킬로 다른 플레이어를 회복시켜 주는 사람

(위에서도 썼지만 버프 해제는 못하지까 그냥 죽지 말라고....)

나만 죽을수 없다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감염시키려고 돌아다니는 사람

반대로 다른사람 감염 안시키려고 구석에서 혼자 죽는 사람

심지어 가짜 약을 팔아서 먹튀하는 사람ㅋㅋㅋ까지 나오게 됨

/


이 부분이 이번 머지포인트사건 통해서 이틀새봤던 다양한 인간군상들 생각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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