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빅뱅의 승리가 8일 밤 일본방송에 출연, 짓궂은 토크로 일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빅뱅은 마이니치 신문 계열인 TBS 프로그램 'Momm!'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는 최근 해체 소동을 겪은 SMAP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
이 프로그램에서 일본어가 유창한 승리가 매년 연말에 방송되는 니혼TV 특집 프로그램 '절대로 웃으면 안 돼' 시리즈를 통해 일본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재미있고 방송 시간이 길어 정말 일본어 공부가 잘 된다. 파고 드는 타이밍도 좋다"고 말하자 나카이는 "그런 공부 같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티스트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자 승리는 "이런저런 캐릭터라고나 할까. 나카이도 SMAP 가운데서는 그런..."이라고 짓궂게 그의 캐릭터를 지적했고 나카이는 "나와 동급 취급하지 말라"고 발끈했다. 다른 출연자들까지 합세해 "승리와 닮았다"고 부추겼고, 나카이는 "닮지 않았다. 난 이렇게 끈질기지 않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일본 출연자는 승리를 가리키며 "몇 년 전의 나카이도 이랬다"고 거듭 말하자 승리는 스태프를 향해 "나카이의 25세 때의 VTR 보여 달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시청자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승리의 토크는 정말 재미있었다" "나카이는 예전부터 한류스타들에게 우호적이었다" "나카이가 건강해 보여 안심했다" "나카이가 저렇게 웃겨주다니!" "쟈니스의 어린 아이돌보다 빅뱅 쪽이 훨씬 더 재미있다" "오랜만에 맘껏 웃었다. 역시 빅뱅은 대단해" 등 온라인에는 호평 일색이다.
한편 빅뱅은 앞선 5일 아사히TV 인기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3년 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