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꼭 삭제하라’ 경고에도…한국인의 지독한 중국앱 사랑
71,038 555
2021.08.11 02:37
71,038 555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친구 초대하면 최대 40만원 받는다는데? 틱톡 다운 안 받으면 바보지!”

틱톡,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앱 이용자가 최근 1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 불법 유출 우려가 여전하지만, 대규모 프로모션 등을 내세워 국내 입지를 키워가는 모습이다.

10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한달 기준 41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틱톡의 MAU는 377만명 수준이었는데, 1년 만에 약 36만명이 늘어났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0명중 8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틱톡앱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틱톡은 8월 이벤트로 이달 12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이용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익스프레스의 MAU는 1년 전 112만명에서 지난달 162만명으로 40% 급증했다. 이밖에도 이커머스 ‘쉬인’(SHEIN, 5만→21만명), 샤오미의 스마트홈 앱 ‘미홈’(38만→49만명) 및 건강관리 앱 ‘미핏’(65만→71만명) 등이 수십만명의 국내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앱의 공통점은 앞서 파장을 일으켰던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50~70개 앱 아이콘이 표시된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가 확산된 바 있다. 이 리스트에는 당시 월간이용자가 300만명에 육박했던 뷰티·사진앱 ‘유라이크’를 비롯해 수십개의 SNS앱, 게임·유틸앱 등이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중국앱을 이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며 리스트에 있는 앱의 삭제를 독려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50~70개 앱 아이콘이 표시된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가 확산된 바 있다. 이용자들은 ‘중국앱을 이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며 리스트에 있는 앱의 삭제를 독려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문제의 리스트는 미국과 인도 정부가 자국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중국 앱을 제재하고 나선 상황을 보며 국내 이용자들이 자구책 차원으로 작성한 것이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틱톡과 위챗 및 그 모회사(바이트댄스, 텐센트)의 미국 내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인도 정부도 틱톡, 위챗 등 중국 앱 59개를 저격했다. 당시 인도 정부는 “승인되지 않은 방법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인도 밖 서버로 전송한다는 불만이 접수됐다”며 해당 앱의 사용을 금지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 앱에 대한 개인정보 불법 유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틱톡은 지난달부터 개인별 목소리 특색과 얼굴 사진을 수집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포함시켰다. 당장 사용자 동의 없이 생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었다. 하지만 틱톡은 수집하려는 정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그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명확히 내놓지 않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구매 과정에서 기입했던 카드정보가 유출돼 베트남 등 지역에서 사용되는 황당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샤오미는 ‘백도어’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해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가 가비 설릭은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8’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와 인터넷 검색 기록, 앱 사용 기록 등을 수집해 싱가포르와 러시아에 있는 원격 서버로 전송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07 03.09 59,4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3,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3,8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941 기사/뉴스 박진영♥김민주, 관계의 온도 변화→심쿵 첫키스 순간까지(샤이닝) 09:20 26
3016940 이슈 대전 부산 중 평생 살아야 한다면 어디서 살래? 4 09:20 72
3016939 기사/뉴스 TXT 연준, K팝 보이그룹 최초 미우미우 런웨이 걷다 09:20 53
3016938 유머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방송사고를 냈던 뉴스 앵커 09:18 189
3016937 기사/뉴스 유가 하락에 안도한 코스피, 5,660선 돌파…삼성전자·SK 강세 09:18 66
3016936 기사/뉴스 "입양기록 훼손된다" 공익제보 후 시작된 `왕따`…노동청 진정 4 09:18 262
3016935 기사/뉴스 김치 유래 유산균이 몸속 나노 플라스틱 배출한다 8 09:17 254
3016934 기사/뉴스 메기남녀도 합류…‘내새끼의연애2’ 완전체 포스터 공개 3 09:17 243
3016933 이슈 의외로 단종을 싫어한다는 유명인 14 09:16 850
3016932 기사/뉴스 롯데웰푸드, 빼빼로 첫 프리미엄 라인 '더블리치 솔티바닐라' 출시 2 09:14 377
3016931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차가운 눈빛부터 포옹까지…부부의 관계 변화 2 09:13 546
3016930 유머 원피스잠옷 단점 4 09:12 561
3016929 기사/뉴스 당첨되면 '9억' 번다...무주택자 '들썩', 서울 또 역대급 줍줍 등장 4 09:11 864
3016928 기사/뉴스 김정태, '6개국어 영재' 아들 자랑했지만…"아스퍼거 증후군 의심" 걱정 21 09:11 1,596
3016927 기사/뉴스 프리지아 “남친 갤럭시 쓰면 싫어, 난 만져본 적도 없다” 발언‥삼성폰 커뮤니티 불탄다 12 09:10 852
3016926 기사/뉴스 정부가 지방을 살리기 위해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협동조합 중앙회와 주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 중 13 09:09 415
3016925 기사/뉴스 주현영, 돌연 악플 도배→안타까운 상황…"정서적 타격 심해" 4 09:08 1,488
3016924 유머 종이인형서방님 티안나게 놀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09:07 697
3016923 기사/뉴스 "억대 몰빵" 한방 노리는 개미들…안전자산 꿈꾸던 주식, '투기판' 됐다 2 09:07 393
3016922 기사/뉴스 “지금 아니면 못 팔아!”…삼성전자 소액주주 100만명 떠났다 09:07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