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배고픈 아이들이 없는 행복한 등굣길을 꿈꾸는 빵식이 아저씨 이야기.jpg
34,321 618
2021.08.03 23:00
34,321 618

MKMQE.jpg
oxoUI.jpg
qmDDt.jpg
GquSq.jpg
rPcNh.jpg
bNTND.jpg
wZkUe.jpg
AFRrx.jpg
XQQkS.jpg
giQSl.jpg
WHZjS.jpg
YMpci.jpg
BvpDh.jpg
xKUJk.jpg
KjqhA.jpg
OwZwn.jpg
ePYfj.jpg
lBHEz.jpg
NgKfD.jpg
PPRIE.jpg
TvxxG.jpg
tvCiV.jpg
Ebvms.jpg
ifCVj.jpg
xMTvh.jpg


“아이들 보면서 저도 행복을 느껴요.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있어요. 늘 엄마랑 같이 오는데, 언젠가 빵 갖고 가라고 했더니 제 손에 있던 ‘쫀드기’를 찢어서 주더라고요. 순간 울컥했어요. 아침마다 빵을 챙겨 가는 여중생도 있어요. 홀아버지 모시고 사는 아인데, 아버지 아침 해드리고 막상 자기는 밥을 못 먹고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평범한 아이들이 더 많지요. 빵 하나에 행복한 표정을 짓는 건 똑같아요.”


TzMHX.jpg
kUmIG.jpg
haJoy.jpg
mOUdH.jpg
lwJSI.jpg
ZDISn.jpg
YQCTx.jpg
QGehn.jpg
DiWHZ.jpg
oscVl.jpg
DotCL.jpg
SBZZy.jpg
vubkm.jpg
NbsxV.jpg
LDaUU.jpg
UIvJN.jpg
TnhEs.jpg
DnOVP.jpg
lbyNK.jpg
fNHrr.jpg


mADGr.jpg
CWiuv.jpg
CbcEr.jpg
mJNnd.jpg
mONeM.jpg
zVmGU.jpg
dWeCR.jpg
ZArql.jpg
Mwyyw.jpg
nCLXg.jpg
NcHqr.jpg
xSMeS.jpg
SYREs.jpg
MAoDt.jpg
LqnWk.jpg
uEGdd.jpg
gEPYk.jpg
csmNZ.jpg
kHfRV.jpg
HWXgz.jpg
vReuU.jpg
flSET.jpg
wMcoJ.jpg
tNPkl.jpg
GHZOZ.jpg
eJppi.jpg
Dqgey.jpg


김씨는 어렸을 때 찢어지게 가난했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내내 아팠고, 어머니가 삼천포 쥐포 공장에서 온종일 일했다. 여덟 살 터울 누나부터 막내 김씨까지 6남매가 학교가 파하면 쥐포 공장으로 나가 어머니를 도왔다. 늘 배가 고팠다. 밥 못 먹고 학교 가는 날이 밥 먹고 가는 날보다 많았다. 아마도 그때였을 게다. 빵 가게를 열면 학교 가는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겠다고 작정했던 게.


SKWPx.jpg
cgCvy.jpg
ayhuD.jpg
qtVOP.jpg
swGIc.jpg
GRRjm.jpg
GeczR.jpg
HgmJZ.jpg
dYIzA.jpg
npxrK.jpg
IxVYR.jpg

그는 “어릴 때 힘들게 자라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나처럼 배고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빵 봉사를 시작했다”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조금 더 많이 빵을 구우면 된다”고 말했다.


“이걸 내가 받아도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요. 다른 사람이 받아야 하는 걸 내가 받은 것 같은데…. 애들에 빵 나눠주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상 안 줘도 빵은 계속 줄 건데….”

전화기 너머 그의 목소리는 도무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투였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겠다. 그가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건 아주 오래된 꿈 같은 일이어서다. 배불리 밥 먹고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그의 이루지 못한 꿈 말이다.

“신문에 내 얘기가 나가고서 난리가 났어요. 군수님도 전화하셨고요. 전국에서 ‘돈쭐’나야 한다며 주문이 들어왔어요. 죄송하지만, 다른 지역의 주문은 다 거절했어요. 날이 더우니까 가는 길에 빵이 상할 수 있잖아요. 방송국에서도 여러 번 연락이 왔어요. 라디오 프로그램 하나만 전화로 출연했고, 다른 건 다 거절했어요. 스튜디오로 와 달라는데, 낯선 장소를 잘 못 가요. 공황장애가 있거든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또 모르잖아요. ‘유 키즈 온 더 블럭’도 서울로 올라오라고 해서 거절했어요. 유재석씨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

이젠 방학이 시작돼 아침마다 북적이던 빵집 앞 골목도 조용하다. 요즘 김씨는 하루하루 개학을 기다리며 산다.

“휴가철이 시작되고서 손님이 조금 늘었어요. ‘신문 보고 왔다’는 손님이 하루에 네다섯 팀은 꼭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가 ‘이 아저씨 신문에 나오신 분이야’라고 하는데, 난감해서 혼났어요. 일부러 찾아왔다는 중년 부부는 계속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고요. 빵은 애들한테 주는데, 왜 엄한 어른들이 고맙다고 하는지…. 방학이 8월 15일까지라니까 개학만 기다리고 있어요. 큰 상도 받았으니 더 맛있고 더 좋은 빵을 만들려고요.”


“혼자 사니까 월세 말고는 큰돈 들어가는 데가 없어요. 여건이 달라져도 아이들에게 빵은 계속 주려고 합니다. 잘 먹어야 잘 놀고 잘 크잖아요. 제가 잘 압니다. 제가 그러지 못했으니까.”



유퀴즈 다시 전국 돌아다니게 되면 이 곳 꼭 갔음 좋겠다ㅜㅜ


+) 나중에 갈 덬들은 참고

블로그 언급도 몇 개 봤는데 고구마빵 시금치슈

마늘식빵 이렇게 세 개가 언급이 제일 많이 된 거 같음


Jzlvg.jpg

해피가 아니라 행복베이커리!!!!!!!!!

(나중에 남해가서 못찾을까봐 덬절부절)

목록 스크랩 (101)
댓글 6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200 00:06 4,9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2,6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0,5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5,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6,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821 유머 아크릴은 가난한 자들의 피규어다 01:40 108
3029820 기사/뉴스 하정우 19년만 TV드라마 복귀인데…‘건물주’ 시청률 하락 1 01:39 59
3029819 이슈 캇툰 Real Face#2 [Break the KAT-TUN] 01:37 54
3029818 정보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존맛 과자.jpg 9 01:37 412
3029817 이슈 덬들이 여기서 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은 얼마일까 23 01:36 333
3029816 이슈 경상도 사람들은 56개를 오십여섯개라고 읽는다고...? 15 01:33 349
3029815 이슈 블라인드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글.JPG 01:32 625
3029814 이슈 [LOL] 퍼스트 스탠드 BLG 우승 9 01:32 255
3029813 이슈 오늘자 파란색 아이섀도우 바른 블핑 제니 .jpg 9 01:31 1,046
3029812 이슈 돈까스에 비해 소수 취향이라는 음식.jpg 15 01:31 829
3029811 유머 냄새난다고 보더콜리가 한 행동 7 01:30 609
3029810 이슈 스트레스 지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사진 1장.jpg 8 01:30 598
3029809 이슈 덬들이 본 마지막 영화를 생각하며 들어오세요 43 01:29 424
3029808 이슈 커피 내려본 사람은 혈압 오른다는 짤... 21 01:28 1,103
3029807 이슈 눈화장 연습하다 실패함 8 01:28 990
3029806 기사/뉴스 [단독] 백성현 대리사과에도 결국...'여명의 눈동자' 끝내 조기 종료 '파행' 5 01:26 2,098
3029805 기사/뉴스 [단독]고유가 직격탄 항공업계 “차라리 운항 줄이겠다” 5 01:24 598
3029804 이슈 일반 꿀떡과는 다르다는 대구식 꿀떡 5 01:24 946
3029803 이슈 9개 이상이면 집순이 심각 수준.JPG 60 01:23 1,830
3029802 기사/뉴스 [단독]요소수값도 폭등… 중동發 공급망 충격 전방위 확산 2 01:23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