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장면은.. 제가 느끼기에.. 그냥 제가 느낀겁니다.
테레즈한테는 동성애적인 사랑이 필요한게 아니라 캐롤이 필요한겁니다. 근데 하필이면 캐롤이 여자였을뿐이라는거죠.
그러니까 어떤 동성애를 다루는 영화에서는 상대방이 여자라는게 핵심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성애적인 정체성에서 내가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야 라는 것이 그 사람을 말하는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 될수 있는거잖아요. 최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데니쉬걸이라는 영화를 보면 바로 그 영화가 그런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최소한 소설은 몰라도 영화는 영화는 아닌것 같고요.
적어도 이영화에서 캐롤이 아닌 테레즈는 누군가를 너무 사랑하고 이경험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고 자기인생을 다 걸면서까지 달려들고 싶은데 그사람이 그냥 여자인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본다면 이 영화는 두여자의 사랑이야기 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인데. 두사람이 생물학적으로 여자다. 두가지는 차이가 있겠죠.
그런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추측인거죠.... '
위에가 캐롤에 관해 평했던 부분인데 두여자의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사랑이이야기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트위터에서 다수의 악의 가득한 인신공격과 온갖 저질스러운 말들로 까내려졌음 지금도 ing중이고
밑에는 캐롤을 만든 감독의 인터뷰.
토드 헤인즈 감독은 인터뷰 내내 “이 영화는 두 ‘여성’의 사랑이 아닌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임을 거듭 강조했다.
-두 여성의 사랑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건 뭔가.
=<캐롤>은 레즈비언 문제라기보다는 사랑에 대한 문제인 것 같다. 테레즈가 “캐롤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다른 사랑과 다를 바 없다. 난 남자 옷을 입고 짧은 머리를 한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난 여자이고, 그저 여자를 사랑하는 것뿐”이라고 말하지 않나. 그의 말대로 나 역시 두 ‘사람’의 ‘사랑’을 그려내고 싶었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80147
정작 이동진이 감독과 배우들이 전하고자 했던 영화의 의미를 훼손하거나
동성애자에대한 혐오를 표현한적도 없지만 포비아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까내려졌던게 안타까워 오해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한명이라도 풀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