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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펌) 이과 학과 선택 정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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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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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대

공대는 일단 왠만하면 전화기를 가는걸 추천하는데 대학을 낮춰서 꼭 전화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이더라.

다른 과를 가더라도 전과나 복전이(공대 복전 2개는 엄청 힘들겠지만) 가능하고. 일단 한양대급 이상만 되도 취업깡패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내가 공대출신이 아니라서 정확한 정보는 아닐수도 있다. 모든 이과 과를 다녀본 건 아니기 때문에(사범대 정보도 정확하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래도 주변 졸업한 친구들을 보면 대충 각이 나온다.

비단 대기업 뿐 아니라도 공기업 취업에 있어서도 문과대보다 더 수월하고 공무원을 준비해도 기술고시가 행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기타 7급, 9급도 기술직이 많기 때문에 문과보다 준비가 수월하다.

입사하는 거 자체는 문과보다 월등히 쉽다. 다만 입사 후엔 문과대가 더 좋은건 사실이다. 기술직보다는 행정직이 승진이나 업무강도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대기업같은 경우에는 취업이 끝이 아니라, 취업 후의 노동강도가 상당하다. 7시 출근 8시 퇴근..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놈들 널렸다. 매우 힘들다고들 한다.
물론 돈은 잘번다. 지금 취업한 놈들 4-5천씩은 받더라. 스트레스와 업무강도 등 회사생활을 잘 버틸 수만 있다면 좋다.


2. 의치한약수간을 포함한 이과 전문직 학과 (약대는 피트)

점수만 된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졸업하고 사회 나와보면 어른들이 전문직 전문직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공대도 취업에 큰 어려움은 없다지만, 전문직은 취업에 있어서는 걱정이 없다. 무조건적인 취업이 가능하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골라갈 수 있기 때문.

업무강도도 여타 대기업에 비하면 편한 편이다(대학병원 인턴레지나 3교대 간호사들은 물론 힘들다. 그래도 인턴레지 평생 하는거 아니잖아). 물론 전문직은 개원을 하게 되면 자영업이 되는 거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그러나 자리를 잡고 나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돈도 대기업 부럽지 않게 뽑아낼 수 있다.

요즘은 병원 등이 대형화 되는 추세라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서 금수저가 아닌 이상 대출을 껴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 섣불리 개원을 했다가 망하면 인생 좆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이건 전문직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거고. 개원에 자신이 없다면 페이만 받아도 충분히 먹고살만 하다.

전문직 계열이 자신의 적성에 안맞다. 이런거만 아니라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요즘 포화라서 의사도 힘들다 어쩐다 하지만 굶어죽지는 않는다.


3. 자연대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고, 가더라도 공대로 전과하는 걸 추천한다.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과학덕후가 아닌 이상은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동 대학 공대갈 점수가 안되서 자연대를 지원하는건 절대 비추다. 전공 살려서는 학부 취업은 거의 불가능이고 대학원 가도 취업 잘 안된다.

과학덕후도 급이 있어서 보통 설포카 연고대 자연대를 가는 만렙 덕후들은 거기서 좋아하는 기초과학 하면서 석사 밟고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지만, 능력이 안되는 과학덕후들은 절반 이상이 공무원 준비 테크트리를 타게 된다. 자신이 그 급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 자연대는 지양하는 것이 향후 정신건강에 이롭다.


4. 사범대

선생이 꼭 되고 싶다. 초딩선생 말고 중고딩 선생이 되고 싶다라는 명확한 목표의식 없이 점수맞춰서 가는건 역시 비추. 그래도 가겠다면 수교과로 가라. 과교나 가정교육.. 이런거는 정말 힘들다.

적성을 많이 타고, 임용은 다들 알듯이 만만하지 않다. 그래도 상위권 대학들 사범대에 입학한 애들은 임용 왠만하면 붙기는 하더라. 문제는 중위권 대학 이하 애매한 사범대에 다니는 애들인데 몇년씩 임용준비하는 애들 널렸다. 폐인이 되가더라. 이렇게 5년씩 준비하다가 실패하고 학원 선생하는 애들이 많다.

아무튼 자연대나 사범대는 점수 맞춰서 생각없이 갔다가 개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디자인 학과 등등의 마이너 학과

여기는 갈 생각 없었는데 점수 맞춰서 가는 애들은 거의 없고 애초에 저길 가고싶어서 가는 애들이 대다수.

그래서인지 모르겠는데 졸업 후에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즐겁게 하고싶은 일 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과를 포함한 저런 류의 과들의 특징이 일이 일정치 않다는 거다. 있을땐 있고 없을땐 없고. 프로젝트 식으로 움직이는 프리랜서가 많다.
회사에 취업을 하더라도 업무강도에 비해서 페이는 눈물난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 즐겁게 하는 모습 보니 좋아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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