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빌보드 곡처럼 만들어 줘”…‘글로벌 케이팝’ 외치는 韓가요계의 현실
52,672 670
2021.07.09 19:33
52,672 670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빌보드를 쫓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미권 음악이 아닌, 케이팝 그 자체로도 글로벌 팬덤을 매혹시킬 수 있다는 것을 지난 몇 년간 지켜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몇 아이돌 음악들에서 ‘표절’과 ‘레퍼런스 사용’ 사이 논란이 빚어지는 현상은 케이팝 자체 콘텐츠 제작의 한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6일 발매된 태연의 신곡 ‘위켄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도자캣(Doja Cat)의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와 ‘세이 소’(Say So)를 합쳐 놓은 듯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창법은 물론, 음악 스타일 특히 뮤직비디오의 아트워크까지도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 곡을 단순히 ‘표절이다’ ‘아니다’라고 말하긴 어렵다. 물론 음악 스타일과 창법, 아트워크 등 어떠한 곡에서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번엔 충분히 논란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한 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가요계에서 표절과 레퍼런스 사용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앞서 걸그룹 스테이씨의 경우 데뷔곡 ‘소 배드’(So Bad) 뮤비 일부 장면이 미국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미드나잇 스카이’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제작사는 “철저한 사전조사 없이 진행한 부분에 대해 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태연과 같은 소속사인 에스파 역시 데뷔곡 ‘블랙 맘바’ 뮤직비디오가 독일의 비주얼 아티스트 티모 헬거트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작곡가들은 이런 시비가 오가는 것 자체가 현재 케이팝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중음악 작곡가 A씨는 “표절과 레퍼런스 사용은 과하냐, 과하지 않냐의 차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도 “많은 케이팝 가수들이 여전히 빌보드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해외음악을 참고하는 것을 넘어 시비가 불거질 정도로 사용하면서 자체 콘텐츠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나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작곡가 B씨는 “얼마 전 한 아이돌 기획사로부터 곡 의뢰를 받았다. 빌보드에 있는 한 곡을 콕 집어서 ‘이 곡처럼 만들어 달라’는 식으로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당연히 거절했지만 그런 요청을 여전히 받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케이팝이 글로벌화를 외치고, 해외에서도 케이팝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요청 자체가 케이팝을 깎아먹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09758?lfrom=twitter



목록 스크랩 (2)
댓글 6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240 02.20 15,5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91,9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00,1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64,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06,0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6,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117 유머 아버지가 버튜버로 먹고살아 가려고 한다 09:13 222
2999116 이슈 한 일본 만화 기념영상 테마곡에 참여한 의외의 작곡가 09:09 174
2999115 이슈 혼자서 올림픽 금메달 6개 땀 5 09:08 1,253
2999114 이슈 보호자님 속옷만 입고있는거야? 2 09:08 957
2999113 유머 집에서 슬리퍼 VS 맨발 15 09:07 422
2999112 기사/뉴스 허사비스 "아직 AGI에 도달하지 못한 3가지 이유는" 09:05 202
2999111 이슈 국내 마라톤 대회들 중 대표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들 7 09:05 416
2999110 정보 “1시간 걷지마세요” 서서 3분, 무릎 통증 없이 묵은 뱃살 다 빠집니다 69 08:54 5,398
2999109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고있는 송가인 한복화보....jpg 11 08:54 2,428
2999108 기사/뉴스 [단독]학부모 등골 휜다..."교복+생활복 다 사야" 서울 중·고교 74% 병행 11 08:53 1,173
2999107 기사/뉴스 '왕사남', 10일 연속 1위 '누적 526만'…개봉 18일 만에 500만 돌파 [Nbox] 3 08:52 390
2999106 이슈 40대가 되어보니 느낀다는 사회생활의 진리 8 08:52 2,532
2999105 이슈 모르는 대형견과 한시간을 보낸 유튜버...... 21 08:45 4,081
2999104 이슈 미국 텍사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고... 22 08:44 1,836
299910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34 274
2999102 이슈 대한민국 치안 수준 37 08:32 4,181
2999101 기사/뉴스 [단독] ‘양재웅 정신병원’ 주치의 구속 4개월 만에 보석…유족 반발 8 08:28 1,974
2999100 이슈 네 머리 싫어! 라는 말을 들은 아기의 반응 4 08:25 1,881
2999099 기사/뉴스 하루 만에 말 바꾼 트럼프...더 큰 '관세 폭탄' 던진다 9 08:23 992
2999098 기사/뉴스 충남 예산 산불 재발화…대응1단계·주민 대피령 발령 1 08:20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