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사 링크:
https://echo.msk.ru/blog/garycravt/802968-echo/
주작이라는 말이 나왔던 더쿠 게시물에 대한 링크(택혐주의) : https://theqoo.net/square/2061390055
해당 글에 대해서 댓글에 6년 전에 레딧에서 주작으로 판명 났다는 말이 있어서 레딧 링크를 찾아봄.
해당 레딧 글 링크 : https://www.reddit.com/r/creepy/comments/2cpati/mum_the_bear_is_eating_me_frantic_final_phone/
다만 짧은 영어 실력과 번역기의 도움으로 댓글을 아무리 찾아봐도 기사의 출처가 데일리 메일이라는 황색 언론이라서 아마도 주작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뿐.
실제로 러시아 웹에 관련 출처가 없다거나 하는 정확한 증거는 없었음.
그래서 번역기를 이용해서 기사에 나온 희생자의 이름인 '올가 모스칼요바'와 '곰'이라는 키워드를 번역기로 러시아로 변환한 후(Ольга Москалева, медведем)
구글링함.
그 결과
사건에 대한 러시아어 원문 찾아냄.
신빙성에 의혹이 있었던 데일리메일 기사가 8월 17일에 작성되었고, 해당 러시아어 원문은 8월 16일에 작성되었음.
때문에 시간상 오류는 없어보임.
또한 원문으로 보이는 기사에 데일리메일의 보도보다 더 많은 양의 정보와 사진이 있는 것을 확인함.
러시아 원문 재링크 : https://echo.msk.ru/blog/garycravt/802968-echo/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면 대략적인 번역 기사를 볼 수 있음.
해당 러시아 기사 자체가 소설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근거가 되는 러시아어 출처가 존재하긴 함.
아래는 데일리메일에 보도된 내용을 번역해서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 전문.
텍혐주의
“엄마, 곰이 나를 먹고 있어. 너무 고통스러워 도와줘!”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는 그저 딸의 철없는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절규하는 딸의 목소리 뒤로 곰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무언가를 씹는 소리가 나자 어머니는 혼비백산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숲에서 19세 소녀 올가 모스칼요바와 그의 양아버지 이고르 치가네노프가 곰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딸은 산 채로 곰에게 먹히며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 타티아나는 딸과 함께 낚시를 간 양아버지에게 전화했지만, 양아버지는 이미 곰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뒤였다.
타티아나는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1시간 30분이 더 걸렸고, 그동안 딸은 곰에게 먹히며 서서히 죽어갔다.
모스칼요바는 죽기 전 어머니와 3차례 전화를 했다. 어머니는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딸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모스칼요바는 “이번에는 아기곰 3마리가 나를 먹고 있어. 이제는 아프지 않아. 미안해, 엄마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야생곰은 먼저 양아버지인 치가네노프의 목과 허리를 부러트려 죽인 뒤, 모스칼요바를 추격했다. 60여m를 달아나던 그는 곰에게 붙잡혔고, 곰은 모스칼요바를 3마리의 새끼 곰에게 산 채로 던져줬다. 러시아 경찰은 사냥꾼 6명을 동원해 부녀를 잔인하게 잡아먹은 곰을 추적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9/20110819009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