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소녀물인척 해놓고 사실 꿈도 희망도 없는 코즈믹 호러물이었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정의로운 주인공이 영웅을 소환하여 싸워, 결국 승리하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프리퀄이랍시고 쓴 게
착한 놈들은 절망하고 나쁜 놈들만 잘 되는 블랙코미디, '페이트 제로'

이렇게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를 주로 쓰는 시나리오 라이트, 우로부치 겐
사실 마마마와 페이트제로 외에 서브컬쳐 쪽에서는 이 사람이 쓴 유명한 작품이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니트로 플러스에서 나온 '사야의 노래'
이쪽 스토리는 더 답이 없고 꿈도 희망도 없다.
(아래부터 고어, 무서운 장면 주의)

주인공은 바로 사키사카 후미노리
촉망받는 의대생에 평범하고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본인도 뇌를 다치고 만다.
다행히도 뇌 수술을 받아서 깨어날 수 있게 되었지만, 후유증으로 모든 세상이 썩은 고깃덩어리로 보이게 된다.
사람도 음식도 물건도 모두 끔찍한 고깃덩어리에 썩은 괴물로 보이고, 끊임없는 악취에 고통받는다.

일상의 평범한 풍경도

후미노리에게는 이런 끔찍한 장면으로 보이는 것...

그렇게 끔찍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 어느날 후미노리는 유일하게 사람으로 보이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사야'
후미노리는 끔찍한 세상 속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야에게 전적으로 모든 걸 의존하게 된다.

그렇게 후미노리는 사야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고,
음식조차 먹지 못하던 후미노리였으나 사야가 먹어보라고 제안한 것을 먹음으로써 다시 식욕을 되찾는다.
둘 사이를 방해하는 괴물들을 처리하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후미노리와 사야

사실 사야 진짜 모습은 저 끔찍한 괴물이 맞다.
모든게 뒤바뀐 채로 보이는 후미노리에게만 사람으로 보이는 것

엔딩은 총 세개가 있지만 그 중 진엔딩은 침식 엔딩이다.
바로 사야가 사랑하는 후미노리에게 이 별을 주고, 아름다운 세상을 주고 싶어서 개화하게 되는 엔딩이다.

끔찍한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후미노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주고 싶어서,
사야는 희생하여 이계의 생명체(사야와 같은 끔찍한 괴물들)를 포자처럼 흩뿌려서 지구 전체를 멸망시킨다.


결국 세계는 이렇게 끔찍한 이계의 고깃덩어리로 뒤덮여 멸망한다.
이 '사야의 노래'는 니트로에서 에로게(야겜)으로 출시되었다
마마마랑 페이트 제로로 우로부치의 이름이 극부상하고 나서 재조명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