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신하균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를 인터뷰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수 년 전에도 신하균은 '인터뷰하기 어려운 배우'로 익히 유명했다. 경력 1년차던 기자는 인터뷰를 앞두고 신하균에게 해당 소문을 언급하며 "오늘 인터뷰만큼은 잘 좀 부탁드린다"고 넉살을 떨었다. 아는 게 없는 만큼 눈치도 없었던 게다. 하지만 신하균은 미소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어진 한 시간 동안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성스럽게 이어나갔다. 짧게 토막친 답변보다는 몇 마디라도 더 부연해주려 했고 인터뷰 말미에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그의 깊은 연기관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길, 신하균이 어젯밤 '유퀴즈'에서 한 말처럼 그는 매 순간 진심을 다 해 인터뷰에 응했던 것이다.
과거 기자와 대면 인터뷰를 할 당시에도 신하균은 "아직 저는 어떤 배우가 됐다고 생각할 수 없다. 여전히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일 뿐이고 아직 해야 할 캐릭터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를 향한 겸손하면서도 열정적인 태도를 드러낸 바 있다. 그로부터 수 년이 지나 '유퀴즈'로 다시 한번 스스로의 연기를 돌아본 그는 "배우는 살면서 놓치고 있는 우리의 얼굴을 찾아주는 직업이다. 신하균은 몰라도 내 역할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관을 밝혔다. 영화가 너무 좋아 연기를 시작했던 그 시절에서부터 24년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배우 신하균의 열정과 진심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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