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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일본인이 한국인보다 땀 냄새 더 난다?…암내 유전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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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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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

여름 되면 고민되는 ‘겨드랑이 땀 냄새’
다한증약은 저녁 샤워 후 바르는게 좋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5100억원, 한국 637억원. 흔히 디오더런트로 불리는 액취(암내) 제거제 시장 규모입니다. 서로 인접해 있어 비교적 기후가 비슷한 두 나라임에도 이 시장 규모가 10배 가까이 차이 나는 까닭은 흔히 ‘암내 유전자’로 불리는 ABCC11 유전자 때문입니다.

액취 발현 여부는 이 유전자의 표현형에 따라 결정됩니다. 2013년 일본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 열 명 중 세 명꼴로 액취가 나는 표현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조사에 참여한 한국인에게선 액취가 발생하는 표현형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한국인 중엔 비율이 적다는 뜻이죠. 반대로 서양인은 대부분 액취가 나는 표현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럼 액취가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요. ABCC11 유전자 중 특정 표현형은 아포크린샘이라는 특수한 땀샘을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곳에 발달시킵니다. 이 땀샘에선 일반적인 땀과는 다른 지방산이 포함된 특수한 땀이 분비됩니다. 처음 분비됐을 땐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지만 포함된 지방산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악취가 나게 됩니다. 옷에 따라서는 땀이 난 부위가 누렇게 변색되기도 하죠.

다시 액취제거제 얘기로 돌아가보죠. 비록 ‘유전자의 축복’ 덕분에 액취가 심한 한국인 비율이 적다곤 해도 여름철 땀은 성가시기 마련입니다. 땀이 쏟아지는 더운 날씨라면 어쩔 수 없이 냄새가 나기도 하죠. 액취제거제를 뿌리거나 발랐을 때 악취가 줄어드는 까닭은 악취 원인이 되는 세균을 죽이거나 피부를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해주기 때문입니다. 대표 성분인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은 땀을 흡수하며, 트리클로산은 악취 원인균을 죽이는 성분입니다. 액취제거제는 의약외품으로, 약이 아니기 때문에 약국 외에도 대형마트, 드러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니베아, 시세이도, 크리스탈의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예 땀이 나는 것을 막는 제품도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인 
GSK의 ‘드리클로’, 신신제약의 ‘노스엣센스’ 같은 다한증 치료제가 대표적입니다. 손바닥, 겨드랑이처럼 땀이 나는 부위에 발라 아예 땀구멍을 막는 식으로 효과를 냅니다. 본래 다한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지만 근래엔 액취제거제보다 액취를 막는 효과가 좋아 여름철에 찾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외품인 액취제거제와 비교해 다한증 치료제는 사용시 주의할 점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따가움 등의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 우려도 있죠. 특히 피부를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제모는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하기 전과 후 12시간 내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액취의 고민 때문에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한다면 저녁 샤워 후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를 깨끗이 한 뒤 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겨드랑이 등 주로 악취가 나는 곳에 도포합니다.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도포하면 피부가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도포 부위를 잘 씻어내야 합니다.

도포 주기는 개인이 조절해야 합니다. 땀이 멈출 때까지는 매일 밤 사용해야 하며, 땀이 나지 않으면 주 1~2회만 발라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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