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 아블로
비행기 모양 가방부터 인형달린 옷까지
엄숙함 벗어난 파격 디자인으로 화제
비행기 모양 가방부터 인형달린 옷까지
엄숙함 벗어난 파격 디자인으로 화제
루이비통이 선보인 지우개 목걸이(왼쪽) / 루이비통이 `루이비통 X NBA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인 `볼 인 배스킷` 백(오른쪽) [사진 제공 = 루이비통]
최근 루이비통이 잇달아 선보인 '독특한' 액세서리와 백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엄숙함을 벗어난 파격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작품이다. 앞서 아블로는 인형달린 옷, 파리와 뉴욕을 본딴 패딩, 4400만원에 달하는 비행기 모양의 가방을 선보인 적이 있다.
루이비통이 선보인 지우개 목걸이 [사진 제공 = 루이비통]루이비통이 최근 공개한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엔 독특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루이비통의 새로운 소식을 알리는 DLV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우개 모양의 목걸이가 공개된 것.
목걸이는 루이비통 모노그램 케이스에 화이트 컬러 지우개가 담긴 펜던트와 LV참이 달린 실버 로프 체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을 공개한 해당 계정은 목걸이에 포함된 지우개는 '진짜' 지우개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루이비통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다. 따라서 진짜 지우개가 포함된 목걸이가 발매될 것이란 장난스런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7월 공식 출시되는 '지우개 목걸이'의 가격은 810달러(약 91만7000원)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이 `루이비통 X NBA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인 `볼 인 배스킷` 백 [사진 제공 = 루이비통]지우개 목걸이 외에도 루이비통이 공개한 농구공 모양의 백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볼 인 배스킷(Ball in Basket)'이란 이름의 해당 제품은 루이비통과 미국 프로농구 NBA의 협업 결과물이다.
'루이비통 X NBA 캡슐 컬렉션'은 서울을 포함해 중국 상하이, 청두 심천, 일본 도쿄, 카타르 등 전세계 6개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블로가 스포츠·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어 루이비통과 NBA의 트레이드 마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볼 인 배스킷' 백은 농구공 모양의 가방에 끈이 달린 형태다. 끈을 분리한 채 보면 얼핏 농구공과 매우 흡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NBA로고가 붙어 있는 이 백엔 실제 농구공도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엔 분리형 농구 그물을 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몰에 공개된 해당 제품의 가격은 4450달러(약 504만원)다.
[이영욱 기자]
https://news.v.daum.net/v/2021062216240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