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수술실 CCTV 필요한 이유 -> [단독] 선배 제지에도 마취된 女환자 성기 만진 의사.. 2년 만에 고발
1,856 26
2021.06.18 10:28
1,856 26

[파이낸셜뉴스] “자궁을 먹을 수 있나” “처녀막을 볼 수 있나” “OO(마취된 여성환자 성기)를 더 만지고 싶어 여기 있겠다” 등 비상식적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서울아산병원 전 인턴의사 A씨가 고발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A씨를 고발한 단체는 성추행을 당한 환자가 마취상태라 기억이 없고 병원은 수련의 취소 처분만 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게 부당하다며 경찰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산병원 엽기인턴, 2년만에 조사받나

시민단체 의료정의실천연합은 17일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의사가 산부인과 수술실 내에서 마취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충격적인 성추행과 함께 유사강간 행위로 추정되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인턴의사의 범죄행위는 전공의 의사에 의해 병원에 보고됐으나 징계위원회는 해당 의사를 형사고발조치 하지 않고 3개월 병원 징계만 하고 진료에 복귀시켰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부인과 여성 레지던트 의사가 해당 인턴 의사가 저지른 성추행과 성폭행에 대하여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성환자의 배를 완전히 개복해놓고 교수를 기다리는 동안에 배가 열려서 자궁이 노출된 환자의 자궁을 희롱하면서 만진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진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당시 레지던트 의사가 징계위에서 “회음부를 반복적으로 만지길래 제지했다”고 증언한 부분에서 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할 수 있고, A씨가 다른 환자에 대해 “처녀막을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는 조사기록 등에 비춰 다수 성추행 혐의도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략)

병원은 당초 정직 3개월 처분만 내렸으나 보도가 이어지자 A씨의 수련의 자격을 취소했다. 다만 병원이 해당 인턴을 직접 고발하거나 경찰이 선제적 수사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들어 징계취소 소송까지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A씨가 산부인과와 소아과 등에서 수련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환자들의 불신도 커졌다.

사건을 고발한 이나금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가 비정상적인 의료인에게 추행당하고 희롱당하는 범죄가 벌어졌는데 그 의사는 여전히 의사자격을 갖고 있고 병원도 고발하지 않아 어떤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만약 의료계에 자정능력이 있었다면, 수술실에 CCTV라도 달려 있었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었겠나"라고 비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617140012585


끌올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39 05.03 40,2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96,7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27,4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2,6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2,9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7,6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9,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6,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79,1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26,9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276 유머 남자친구를 못만드는 이유 03:51 46
2402275 이슈 와 웹소 독자들 실질적 문맹률 오진다더니 83 02:58 6,080
2402274 이슈 영상편집 센스 타고난 듯한 아이돌 셀프 브이로그 8 02:53 2,909
2402273 이슈 [연애남매] 음색 좋다는 말 많았던 여출 '지원' 노래...x (연프 맞아요) 10 02:40 1,389
2402272 이슈 꽤 많아진 현지화 남자 아이돌들.jpg 77 02:37 8,810
2402271 유머 인덕션에서 적은 기름으로 튀김을 할수있는 냄비 24 02:35 3,808
2402270 이슈 많이 발전한 한국이 고맙다는 재일교포 2세.jpg 26 02:34 4,063
2402269 유머 우승팀 프차가 우승 후 보이는 팀형과 팀감독에 대한 태도 6 02:29 1,456
2402268 이슈 핫게 니코틴 살인사건 관련 기사 대법원판결까지 나온 후 기사임 55 02:14 4,562
2402267 이슈 오타쿠들 뒤집어진 트위터 2차 창작 연성에 나타난 사람.twt 5 02:11 2,737
2402266 이슈 완전 똘망똘망한 큐브 신인 남돌 막내 어린시절.jpg 6 02:07 1,310
2402265 정보 손흥민 시즌 17호골.gif (PL통산 120호골) (+손흥민 PL 300경기 출전기념 자축포) 119 02:07 5,250
2402264 이슈 소속사에서 가장 반대가 심했다는 (여자)아이들 타이틀곡 178 02:00 15,546
2402263 기사/뉴스 美 미니멀리즘 거장 프랭크 스텔라 별세 1 01:52 2,474
2402262 유머 과학자들이 과학을 연구하다 결국 종교에 빠져드는 이유.jpg 51 01:50 5,758
2402261 기사/뉴스 이스라엘 총리 "일시휴전 가능하지만 종전 수용 못 한다" 3 01:48 789
2402260 이슈 남초에서 만든 굿즈 제작거부 연대기 135 01:48 17,101
2402259 이슈 ebs교육방송 조류 가문 미친 신인 영업합니다 제발 보고가세요 53 01:45 4,391
2402258 이슈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아는 얼굴이 보여서 놀란 보아 영상.twt 1 01:45 2,515
2402257 유머 초밥 5개에 20만원입니다. 손님 12 01:45 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