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내만 38명…'세계 최대 가족' 거느린 인도 남성 76세로 사망
2,674 10
2021.06.15 01:20
2,674 10

일부다처제 허용된 종교집단의 수장…4층짜리 건물서 함께 살아


부인 38명 등 '세계 최대 가족'을 거느린 인도 남성 시온-아 차나(가운데). [인도 미조람주 주총리인 조람탕가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인 38명 등 '세계 최대 가족'을 거느린 인도 남성 시온-아 차나(가운데). [인도 미조람주 주총리인 조람탕가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내 38명, 자녀 89명, 손주 33명 등을 둬 '세계 최대 가족'의 가장으로 불린 인도 남성 시온-아 차나(Zion-a Chana)가 13일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의 주총리인 조람탕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조람은 비통한 심정으로 시온-아씨에게 이별을 고했다"고 썼다.

조람탕가 주총리는 "아내 38명과 자녀 89명을 둔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족을 이끈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온-아 가족 덕분에 그 마을은 중요한 관광 명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시온-아는 미조람의 주도 아이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아온 시온-아는 최근 상태가 나빠졌고 지난 11일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고 더힌두는 보도했다.

의사 랄린트루앙가 자하우는 NDTV에 "시온-아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도착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시온-아는 '차나 종파'라고 불리는 종교 집단의 우두머리였다. 이 종파는 그의 아버지가 1942년 창시했으며 400여 가족으로 구성된 이 집단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

그는 17세 때 3살 연상인 여성과 첫 결혼을 했고 이후 가족의 수가 급속히 늘어났다.

시온-아의 가족은 100여개의 방이 있는 4층짜리 건물에서 살았다. 이 건물의 이름은 '신세대 가정'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시온-아의 가족 수가 조람탕가 주총리가 말한 것보다 더 많다고 보도했다.

더힌두는 "시온-아의 아내와 자녀의 수는 각각 39명과 94명이고 손주와 증손주는 33명과 1명"이라며 "총 181명의 가족 구성원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았다"고 보도했다.

시온-아의 부인과 자녀들은 각각 다른 방에서 생활했지만, 부엌은 공유했다.

이들이 사는 건물은 미조람주의 주요 관광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시온-아의 가족은 방송 프로그램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에도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소개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74 05.01 19,2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8,2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4,2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8,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6,6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5,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9,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9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2,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954 이슈 라이즈 인스타 업뎃 (f.루이비통) 1 19:04 141
2398953 이슈 아이브, 정산금 토크→최근 사치 공개에도 “유재석이 훨씬 부자” (핑계고)[종합] 19:03 194
2398952 기사/뉴스 [단독] 거리 한복판에서 애정 행각 벌인 연인...이를 촬영한 다른 남성 한꺼번에 입건 4 19:03 591
2398951 이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 장기용X천우희X수현X박소이 공식사진 19:03 60
2398950 이슈 빠더너스 작업실을 찾은 옆집의 소년들 19:03 145
2398949 이슈 오퀴즈 19시 정답 2 19:01 116
2398948 기사/뉴스 [KBO]우익수 앞 안타에 홈인? '행복수비' 또 자멸한 한화 7 19:01 503
2398947 이슈 십센치 – 너랑 밤새고 싶어 | [TEXTED] 10CM – Late Night Walk | 가사 (Lyrics) 19:00 41
2398946 이슈 아이브 장원영이 육성으로 말아주는 원영적사고 34 19:00 1,032
2398945 이슈 임영웅 Double Single ‘온기’ M/V Teaser 19:00 50
2398944 유머 오늘자 대나무 장난감에 관심없고 툥바오한테만 관심있는 루후🐼🐼 7 19:00 743
2398943 이슈 데뷔 10년 차 쿱멜레온(?) SBN의 최애 헤어스타일을 찾아서...⭐️ "남자는 핑크죠!🙋‍♀️" | 은채의 스타일기💫 EP.41 세븐틴 에스쿱스 19:00 88
2398942 유머 1년에 딱 하루 써먹을 수 있는 짤 18:59 280
2398941 기사/뉴스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두 달간 집중 단속 9 18:58 591
2398940 유머 통사과를 베어먹는 백설곰쥬를 봐서 행복한 송바오 드림. 헤헷. 2 18:56 727
2398939 이슈 이게맞나 싶은 세븐틴 원우 상체길이 12 18:55 1,045
2398938 기사/뉴스 "즐거우세요?" BTS 지민 팬덤, 하이브 사옥 앞 트럭 시위 16 18:55 1,252
2398937 이슈 저작권 의식따윈 개나 줘버린 미국의 짭 굿즈 현황 (feat. 듄) 10 18:54 1,805
2398936 이슈 용기 내는 만큼 깊고 넓어지는 삶 이주미 변호사 & 크리에이터 2 18:51 949
2398935 유머 공태광 짬바 느껴지는 육성재가 말아주는 웹툰 서브남주 캐해ㅋㅋㅋㅋ.x 8 18:50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