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20대 중반 남덬이야.
내 주관으로 쓰였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1.SSRI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항우울제.
원리는 부족한 세로토닌 농도를 올려서 우울증을 치료함.
에스시탈로프람이랑 설트랄린, 파록세틴 먹어봄.
나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었음.
초반에 하품 나오고 힘풀림.
사정지연은 꾸준하게 따라옴.
그 외에는 부작용도 딱히 없었음.
2.SNRI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쓰는 항우울제
효과는 좋으나 부작용이 SSRI에 비해 강함.
벤라팍신과 데스벤라팍신 먹어봄.
두 약물 다 우울감, 불안감 개선에는 탁월했으나 벤라팍신은 사정지연이 너무 심했음.
데스벤라팍신은 사정지연은 별로 없었으나 다소 혈압 상승이 있어서 포기함.(이는 벤라팍신도 동일)
원덬은 혈압 건드리는 다른 약을 또 먹어야 해서 포기했었음.
그것만 아니었으면 계속 먹었을 듯.
3.TCA
SSRI가 개발되기 전에 많이 쓰던 약물.
효과고 뭐고 너무 졸려서 일주일 먹다가 바로 갈아탐.
4.SSRE
신경가소성을 높여 우울증을 치료함.
쉽게 말하면 굳은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듬.
효과는 살짝 부족하나 부작용이 없어서 좋았음.
5.SMS
SSRI에 여러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건드리는 기능이 추가된 약물.
성분명은 보티옥세틴.
초반에 조금 울렁거리거나 피부가 간지러울 수 있긴 한데 효과가 가장 좋아서 나덬이 갈아탔다가 다시 온 약물.
지금 먹고 있는 약물임.
근데 약간 내성이 있는 느낌적인 느낌..
결론 항우울제 종류는 오조오억개니까 포기하지 말고 의사와 자기 약물 찾아나가면 됨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