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들 사이로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그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관을 향해 "우리 아들이 매몰된 것 같다. 제발 들여보내 달라. 얼굴만이라도 확인 시켜달라'며 울부짖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경찰은 2차 붕괴가 있을 수 있고 수색 현장이 위험하다며 가까스로 설득하며 제지했다.
40대 여성은 취재진에게 "오늘 오후 아들이 매몰된 버스를 탔고, 버스카드를 결제한 내역을 받았다"며 "우리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고, 가방을 메고 있다. 버스 안에 갇혀있는 것 같은데 제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매달렸다.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간절함도 잠시, 30분쯤 간격으로 1~2명씩 늘어나던 사상자 소식은 사망 9명에, 중상 8명이라는 참혹한 결과로 끝을 맺었다.
어머니가 애타게 찾던 아이는 '남/10대'라고 적힌 인명피해 현황판 속 9번째 사망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1>은 취재를 통해 9번째 사망자가 어머니가 애타게 찾던 아이란 것을 확인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절규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고개를 떨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405266?sid=102
그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관을 향해 "우리 아들이 매몰된 것 같다. 제발 들여보내 달라. 얼굴만이라도 확인 시켜달라'며 울부짖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경찰은 2차 붕괴가 있을 수 있고 수색 현장이 위험하다며 가까스로 설득하며 제지했다.
40대 여성은 취재진에게 "오늘 오후 아들이 매몰된 버스를 탔고, 버스카드를 결제한 내역을 받았다"며 "우리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고, 가방을 메고 있다. 버스 안에 갇혀있는 것 같은데 제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매달렸다.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간절함도 잠시, 30분쯤 간격으로 1~2명씩 늘어나던 사상자 소식은 사망 9명에, 중상 8명이라는 참혹한 결과로 끝을 맺었다.
어머니가 애타게 찾던 아이는 '남/10대'라고 적힌 인명피해 현황판 속 9번째 사망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1>은 취재를 통해 9번째 사망자가 어머니가 애타게 찾던 아이란 것을 확인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절규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고개를 떨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40526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