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 고민시 주연 <오월의 청춘>은
5.18을 다룬 작품들 대부분이 영화였던것과 다르게
드라마로 제작됐음.
심지어 5.18 민주화운동, 투쟁 자체가 중심인 스토리도 아님
그럼에도 이 드라마에서 5.18의 참담함이 다른 작품들 못지않게,
아니 더욱 잘 느껴진다는 평이 많은 이유는
https://gfycat.com/WelllitIdleJellyfish
얼마전까진
버스에서 여주와 남주가 썸타던걸 보며 좋아했는데



하루아침에 여주가 타있는 버스에
군인들이 난입해서 시민들을 폭행는걸 보게되고
https://gfycat.com/ExhaustedEarlyBlackfootedferret
주인공들이 손을 잡고 거닐던 그 길거리가 생생한데

이제는 그 길에서 시민들이 죽임을 당하고 끌려감
https://gfycat.com/PleasedKaleidoscopicDingo
민주화운동과는 전혀 상관없고
여주에게 다정하던 부유한 서브남주가
https://gfycat.com/EmbarrassedPlaintiveBull
길에서 군인들에게 곤봉으로 맞고

코믹함을 담당하던
주인집 고등학생 딸은
https://gfycat.com/BronzeUnawareAuk

학원에 들이닥친 군인들에게 맞아
생명을 위협받고

얄밉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던
동네 순경은

군인들에게 얼굴도 제대로 못알아볼정도인 상태로 맞아 죽음
https://gfycat.com/TalkativeWildIndianglassfish
https://gfycat.com/ThinActiveArabianwildcat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외로웠는지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몇주에 걸쳐서 보여줘서
이 캐릭터들을 사랑하게 만들어놓고

내가 사랑하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광주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유골 주인공일까봐
불안에 떨어야함
(실제로 5.18때도 반드시 행복해져야만하는
인생을 사셨던 분들도 허무하게 돌아가셨겠지)
드라마로 만들어서
정들 시간을 충분히 준 다음
그 캐릭터들이 5.18을 겪는걸 보여줘서
더욱 더 내가 겪는거같고 내 가족이 겪는거같은 기분이 들고
5.18의 참혹함이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