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SM '이수만 지분' 놓고 카카오·네이버 치열한 인수전
53,282 556
2021.05.26 17:33
53,282 556
네이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K팝 대표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두고 경쟁한다. 전 세계적인 K팝 열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 활동 반경을 넓히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SM 측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19.21%) 지분 일부 또는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과 인수 후보들은 구주 거래 외에 추가로 신주를 거래하거나 상호 지분을 교환하는 방안 등을 놓고 의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가 SM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웹소설, 음악 등 각 영역에서 빈번히 부딪히고 있다. IB 관계자는 "양사는 서로 경쟁하듯 해외 유력 콘텐츠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엑소, 레드벨벳, 에스파, NCT 등 글로벌 인기 그룹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건 K팝 부문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갈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 프로듀서는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회사와 제휴해 기업 가치를 한층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회사 지분을 2세에게 그대로 물려줄 의향이 없다는 점을 주변 지인들에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SM 측에 다양한 인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 측이 만족할 만한 거래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인수 구조를 제안함과 동시에 향후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발휘할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차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타쉽,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산하 레이블을 통해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 인기 아티스트를 소속 가수로 두고 있다. 모회사 카카오가 국내 최고 디지털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K팝 시장에서의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도 K팝 시장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K팝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브이라이브를 오랜 기간 제공해왔을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관련 투자도 공격적으로 펼쳐왔다. 올해 하이브(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에 4000억여 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하이브, YG와 3자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엔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하는 등 콘텐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데도 공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인수·합병(M&A) 역량이 상당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각 측인 SM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플랫폼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K팝 세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M은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에 아바타, 메타버스를 결합하는 시도를 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각 그룹의 세계관을 다양한 포맷을 통해 확장하는 데 정보기술(IT) 강자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출범 예정인 SM스튜디오스에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으며, 텐센트와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M스튜디오스는 SM의 100% 자회사로 SM C&C, 키이스트, SM라이프디자인그룹, 미스틱스토리, 디어유 등 계열사 보통주 전량을 출자해 설립한다. 출자액만 2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가치는 1조원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9874
목록 스크랩 (0)
댓글 5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32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03:35 84
2957331 이슈 강풍을 견디는 강아디 03:33 79
2957330 이슈 내 두쫀쿠 1 03:31 96
2957329 이슈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1 03:23 217
2957328 이슈 중안부 운동 2 03:14 321
2957327 이슈 다리에 기대고싶은 강아지에게서 다리 치우기 19 03:13 679
2957326 이슈 한 번쯤은 들어본 국내 짤 원본 모음 1 03:11 247
2957325 이슈 유명한 예언가가 올해 세계 3차대전을 예언한 이유 12 03:06 1,570
2957324 이슈 임짱이 징징거리자 그래 알았다 하는 똥손들 2 03:05 757
2957323 정치 국회에서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 문짝 부셔서라도 끄집어 내 4 02:59 439
2957322 유머 역시 찐은 다르다는 댓글이 많은 이번 낭만부부 에피ㅋㅋㅋ 3 02:55 850
2957321 이슈 알고보면 낙타의 친척이라는 동물 8 02:52 873
2957320 이슈 칼국수 파전jpg 5 02:48 1,001
2957319 이슈 강아지 예방접종 알레르기 반응ㅜ 7 02:44 899
2957318 이슈 댓글 난리난 여자들이 맨날 돈 없다고 하는 이유?ㄷㄷ 45 02:40 2,280
2957317 유머 옵치하는 사람들 생리 시작하면 "한조가 찾아왔다" 이지랄하는거 언제 안웃기지 5 02:24 1,111
2957316 이슈 관리에 관심 1도 없다가 부승관 때문에 관리에 눈 뜬 문가영.jpg 4 02:09 2,707
2957315 이슈 @: 한가인님 오타쿠의리 너무 고마우시다 갓반인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제목에 경악하니까 11 02:02 2,571
2957314 유머 로맨틱 테토남의 정석 그 자체 01:59 1,026
2957313 이슈 암 투병하면서 남편과 한 공간에 같이 있기도 싫어졌다는 어떤 중년 여성..jpg 59 01:56 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