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교육청이 어제(20일) 학생들에게 희망 급식 바우처라는 이름으로 1명당 1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학교 급식을 주지 못하는 대신 그 돈으로 점심을 잘 챙겨 먹으라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나눠준 10만 원은 편의점에서만 쓸 수 있고 또 살 수 있는 품목 기준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 바우처는 예산 560억 원을 들여 서울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 학생들에게 지급됐는데 아이들 건강을 이유로 기준을 까다롭게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줄 김밥은 살 수 있지만 삼각김밥은 못 사고, 흰 우유는 되지만 다른 맛이 첨가된 우유는 안 되는 식입니다.
그런데 바우처를 편의점에서만 쓸 수 있다 보니 살 수 있는 음식이 금방 동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유해성/학부모 : 살 수 있는 품목들은 이미 다 품절이 돼서 그냥 돌아왔었어요.]
생수도 안 되고, 고기가 들어 있는 샌드위치나 삼각김밥도 안 되는데 그런데 정작 사탕류 제품은 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취재진의 문의에 "일부 품목이 급식 품목으로 보기에 어려운 점이 있어서 판매품목에서 제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10521n35403
서울시 교육청이 어제(20일) 학생들에게 희망 급식 바우처라는 이름으로 1명당 1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학교 급식을 주지 못하는 대신 그 돈으로 점심을 잘 챙겨 먹으라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나눠준 10만 원은 편의점에서만 쓸 수 있고 또 살 수 있는 품목 기준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 바우처는 예산 560억 원을 들여 서울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 학생들에게 지급됐는데 아이들 건강을 이유로 기준을 까다롭게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줄 김밥은 살 수 있지만 삼각김밥은 못 사고, 흰 우유는 되지만 다른 맛이 첨가된 우유는 안 되는 식입니다.
그런데 바우처를 편의점에서만 쓸 수 있다 보니 살 수 있는 음식이 금방 동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유해성/학부모 : 살 수 있는 품목들은 이미 다 품절이 돼서 그냥 돌아왔었어요.]
생수도 안 되고, 고기가 들어 있는 샌드위치나 삼각김밥도 안 되는데 그런데 정작 사탕류 제품은 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취재진의 문의에 "일부 품목이 급식 품목으로 보기에 어려운 점이 있어서 판매품목에서 제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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