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은 괴담으로 끝날 수 있을까?
15일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후쿠시마가 낳은 괴물 - 괴담은 왜 끝나지 않는가?'라는 부제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둘러싼 논란들을 조명했다.
아사히 TV 소속 보도 프로그램의 PD였던 이와지 마사키는 지난 2014년 49살의 나이로 돌연 사망했다. 그리고 그의 사망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괴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와지는 사망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대부분의 보도 방송들은 광고주인 도쿄 전력이 두려워 원전 사고에 대한 보도를 자제했다. 그러나 이와지는 달랐다. 그는 미행과 감시, 사찰 등으로 자신을 압박해도 보도를 계속했고, 특히 방사능 피폭의 사례로 금기시되던 소아 갑상선암에 대한 취재도 이어갔다.
상부의 압박에도 송출실의 문을 잠그고 뉴스를 내보내고, 사망 전날까지도 갑상선암과 방사능의 관계를 파헤치던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 그의 지인들은 그의 죽음을 믿기 어려웠고, 이는 지인들 뿐만이 아니었다. 이에 많은 괴담들은 그가 원전 사과 취재로 인해 살해당한 것이라는 주장들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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