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아파트 전세 71억에 계약한 한성수 플레디스엔터 대표
3.3㎡당 1억원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 경신
역대 최고가인 보증금 71억 원에 전세 계약을 맺은 세입자가 한성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밝혀졌다.
한성수 플레디스 엔터 대표 / Mnet '프로듀스 48'
1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한성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2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 청담(5층)을 71억 원을 내고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까지는 지난 2018년 11월 50억 원에 거래된 서울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38㎡이 직전 최고가다.
전용 219.96㎡인 브르넨 청담은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1개 동에 8가구가 사는 최고급 주택이다. 강남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매매가격은 약 95억 원에 달한다. (계약자가) 강남에 고급 주택을 분양받았는데 입주 전까지 거주할 장소를 찾다가 이곳에 전세를 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브르넨 청담 분양홈페이지
한성수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아의 매니저를 맡으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라는 기획사를 세우고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 캬라멜 등을 발굴해냈다.
한 대표가 이끄는 플레디스엔터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 지난해 6월 피인수됐다. 한 대표는 지분 50% 중 40%를 하이브에 넘기면서 최대 주주에서는 물러났지만, 대표 자리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