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ImpartialOilyIrishwolfhound
블레이크와 스코필드가 발사 발판을 올라간다. 스코필드가 블레이크를 보고는 살며시 묻는다.
스코필드: 진짜 갈 거야?
확신은 없지만 블레이크는 고개를 끄덕인다.
블레이크: 응
블레이크가 발판을 오르자 스코필드가 그를 잡는다.
스코필드: 장유유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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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필드가 주변을 살핀다. 우물 근처에 길게 풀밭이 보인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몸을 들어보지만 싸늘해진 그를 들어올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사랑하던 사람의 시신보다 더 무거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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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꽃잎이 떠있다. 퀼트 담요에 수놓인듯.
벚꽃잎이다.
스코필드는 하얀 꽃잎들을 지나쳐 떠내려간다.
스코필드는 물에 잠겨있던 팔을 들어올려 그에게 붙은 꽃잎들을 쳐다본다.
블레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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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필드가 숲 가장자리에서 멈춘다. 자신 앞에 펼쳐진 세상에 불안함을 느낀다.
이들이 산자인지 죽은자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그 자신이 유령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나무 하나에 기대어 사람들 바깥쪽에 주저앉는다. 음악이 그에게 밀려온다.
날이 밝아온다.
그는 눈을 감는다.
모든 것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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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중위: 톰이 왔다고? 어딨지?
스코필드가 그를 본다. 블레이크의 미소가 사라져간다. 침묵이 흐른다.
스코필드: 편히 갔습니다.
블레이크가 받아들인다.
스코필드: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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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돌아와”
그가 사진을 들여다본다.
그의 얼굴에 나타난 고통이 사라지며 그리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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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는 눈을 감은채 얼굴에 내려앉는 햇살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