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어버이날 선물 문제로 엄마와 다퉜는데요..
12,177 46
2021.05.04 21:48
12,177 46
저는 자녀의 입장이니 부모의 입장에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24살 대학생이고 현재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어서 학비에 보태고 있어요.

집은 아버지가 외벌이시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시고 위로는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언니는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데
따로 수입은 없습니다.

제가 학비 이외에도 언니나 엄마가 뭐 배달음식
드시고 싶어하면 제 알바비에서 많이 쓰는 편이어서
사실 돈이 넉넉하지는 않아요

근데 이번에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카네이션 꽃바구니랑 엄마 브로치 하나
아빠가 평소에 좋아하시는 떡집에 떡 선물세트,
카네이션모양 마카롱, 그리고 저녁 식사를
언니랑 용돈 모은거로 맛있는걸 먹으려고 했었어요

근데 엄마가 어제 연락이 오셔서
꽃 같은거 괜히 쓸떼없이 비싸게 주고 사지말고8
나는 oo브랜드 향수 아빠는 지난번에 골프공
어디꺼 가지고 싶다고 했던거 있었으니 여쭤봐라
그러시더라고요...

근데 엄마가 원하시는 향수도 이미 20만원
아빠 골프공도 세트로 10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미리 준비한게 있어서
좀 어려울것 같다 라고 했는데

또 쓸데없이 꽃같은거에 돈 썼냐고
실용적인걸 해야지 하면서 한숨쉬시길래
솔직히 저는 제가 알바하면서 돈 아껴서
하는건데 들떠서 엄마가 이거 좋아하겠지
이러면서 골랐던 그 기분이 되게 식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좀 기분이 상해서 생신이면
필요한게 뭔지 여쭤보고 필요하다고
하시는걸로 준비했을텐데 어버이날은
그냥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의미로
하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그리고 내가 알바비 벌어서 학비 보태고
엄마 먹고 싶다고 하는거 그래도 내가
군말 없이 잘 사주고 그러는데
뭔가 어버이날 의미가 안 맞는거 같은 느낌이다
라고 얘기했더니

그건 니가 좋아서 사준거지 내가 돈이 없어서
사달라고 한게 아닌데 그게 아까웠니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고
나는 니가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상한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기분이 상한건 아닌데
들떠서 준비했던 기분이 가라앉았다 라고 했더니

난 니가 쓸데없는데 돈 쓸까봐 말한건데
미리 준비할 줄도 몰랐고 어버이날이면
어버이가 받고픈걸 해주는게 맞지 않냐 라고 하셔서

일단은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냥 기분이 좀 그래요
준비한 것도 준비한거지만 제가 직장인도 아니고..

한달에 150도 안되는 돈 버는데
알바하면서 틈틈히 계속 공부해서
성적장학금 받으려고 하고

언니 공부하는데 기죽을까봐
가끔씩 용돈도 5만원씩 주고 그러는데

나를 위해서 쓰는 돈은 진짜 없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괜히 울적하네요

추가근무라도 해서 향수 사야할까봐요..

https://img.theqoo.net/hXeaL
https://img.theqoo.net/gNJPs

https://m.pann.nate.com/talk/359487546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67 00:05 24,2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1,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4,6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041 이슈 발리 클럽에 등장한 블랙핑크 리사 22:28 11
3023040 기사/뉴스 [단독] '전자발찌 성폭행범' 출소 7개월 만에 또 미성년자 성범죄 22:28 19
3023039 이슈 드라마 <궁> 속 국혼 장면 1 22:27 262
3023038 유머 말 있죠? 주방장들 영양가 있는 손님들한테만 회 접시 들고 와서 팁 챙긴다는 말. 22:26 346
3023037 유머 ⚠️맹견주의⚠️ 4 22:25 366
3023036 이슈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콘서트한다는 래퍼.jpg 22:22 627
3023035 기사/뉴스 윤종훈, 이상형=김숙... “진취적으로 느껴져” (백반기행) 9 22:19 1,184
3023034 이슈 공유 양아치 시절 8 22:19 774
3023033 이슈 달인도 실패한 도전을 시도하는 여배우 ㄷㄷ 6 22:19 790
3023032 이슈 온유 영통챌린지 𓂃⋆ connecting to 성시경 2 22:18 162
3023031 기사/뉴스 '인형인 줄 알았는데 깜짝' 中쇼핑몰 햄스터 뽑기 기계 논란 9 22:17 1,059
3023030 이슈 성장서사 개끼는 오늘 뜬 여돌 트레일러.....jpg 1 22:17 590
3023029 기사/뉴스 김진명 작가, 유재석·RM·임영웅 등 15인에 신작 헌정 1 22:16 1,008
3023028 이슈 핑계고 100회특집 영어 자막 근황 6 22:16 1,750
3023027 이슈 시벌 원희 스무살 막으려고 스태프들 개무리하심 아 18 22:15 1,931
3023026 이슈 핫게 직원 응대 장면 영상에 사과 댓글 남긴 무신사 42 22:13 4,864
3023025 이슈 엥 이게 리메이크였다고? 할만큼 이게 원곡인줄 사람들이 착각할만큼 성공해버린 케이스들 6 22:11 1,665
3023024 유머 임성한 신작 닥터신을 제일 반길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14 22:11 1,678
3023023 이슈 틱톡 쇼츠 릴스 많이 보면 모를 수가 없는 노래..... 11 22:08 1,018
3023022 기사/뉴스 "누군가 소리 질러"…강남 주택서 투약 의심 30대 여성 긴급체포 6 22:08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