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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중국인 혐오로까지 번진 '한중복합문화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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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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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에 “걸어다니는 바퀴벌레” 등 도 넘은 비하 댓글 등장
도청 앞 반대집회서 원색적 비난 발언도…불필요한 갈등 우려

최근 강원도가 추진하는'한중복합문화타운'과 관련한 논쟁이 과열되면서 중국인들을 향한 혐오 발언까지 등장했다. 한반도의 역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려는 시도와 함께 최근 김치와 한복 원조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중국 측의 명백히 잘못된 행위가 원인이지만 '가짜뉴스'와 맞물려 상관없는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한중복합문화타운 조성 문제를 다룬 강원도 뉴스의 온라인 댓글에는“중국인은 걸어다니는 바퀴벌레”등의 원색적인 용어까지 나왔다. 또 춘천 시민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도 “중국인들 무섭다”며 “중국인이 춘천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는 등의 주장까지 등장했다.

22일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한중복합문화타운 조성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한 참석자는 “중국 사람들이 원래 수준이 낮아 버스 타고 떼거리로 와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말들에 대한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처럼 대만 사람 위주로 들어와서 한국 사람들의 수준에 맞게 행동하면 괜찮지만 지금처럼 수준 낮은 (중국)사람들이 그냥 들어오면 안 된다”는 답변을 했다.

이러한 말들에 대해 자칫 중국인들을 무조건 비하하는 듯한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발언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의 정책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사람' 간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중복합문화타운 조성과 관련한 강원도의 명확한 의사소통, 정책에 대한 재논의를 통해 빠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연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는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발언의 범위를 정하고 위험선을 넘어설 경우 처벌하는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책에 대한 강원도의 분명한 의사소통과 공론의 장 형성을 통한 시민사회의 생산적인 토론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http://naver.me/5Tvmo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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