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든살 노인에게 몰래카메라를 시전한 BBC.jpg
9,186 47
2021.04.18 07:59
9,186 47

bRCpk.jpg


1988년 영국. 윈턴 여사는 집 다락방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GNDwJ.jpg


수백명에 달하는 어린아이들의 사진과 이름, 명부 등이 수록된 스크랩북이었다.





MdbAV.jpg


남편인 니콜라스 윈턴이 구한 669명의 유대인 명부가 세상에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mGyJl.jpg


유대계 영국인인 니콜라스 윈턴은 29세이던 1938년, 휴양차 갔던 체코에서 유대인 수용소의 실상을 알게 된다. 


당시 영국에선 독일에서 핍박받던 유대인의 아이들을 입양하는 방식으로 데려오곤 했는데 도움의 손길이 체코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나치 장교에게 뇌물을 주는 등 사비를 털어 669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영국으로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2차대전 발발로 탈출시키던 나머지 250명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니콜라스 윈턴은 실의에 빠져 영국으로 돌아왔고 50년간 이 일을 묻어둔채 지냈다. 심지어는 아내가 찾아낸 명부를 파기하고자 했다.


결국 윈턴 여사는 남편을 설득, 이 명부를 방송국에 제보한다.






OtSED.jpg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채 담담한 표정의 니콜라스 윈턴.






Xeygu.jpg


스크랩북을 펼쳐보인 진행자






UVKDQ.jpg


윈턴 씨가 자신이 구한 아이와 찍은 사진도 있다





wcfxr.jpg


"뒷면을 살펴보면 (구조된) 모든 아이들의 명단이 있습니다."





XmfPj.jpg




mdQXN.jpg


그 중에서 사회자가 지목한 한 이름 베라 디아맨트





VWxDU.jpg


베라의 어릴적 사진이 지나가고





HhYZj.jpg


"그리고 베라씨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 말씀을 꼭 드려야겠네요. 베라씨는 지금 윈턴씨 옆에 앉아있습니다."





iqLzo.jpg


띠용?





rayFp.jpg


니콜라스 윈턴은 50년전 자신이 구해준 꼬마가 이제 중년이 다 되서 자신의 바로 옆 자리에 앉아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iWHSP.jpg

QyvlE.jpg

LYwhQ.jpg


반가움과 고마움을 담아 포옹하는 베라, 그리고 박수로 응원해주는 청중들





pUlkr.jpg

GWvuI.jpg


아직 몰카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윈턴의 왼편에 앉은 여인이 자신도 윈턴의 도움으로 구조됐다면서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kIGw.jpg


2번째 띠용





JXTYV.jpg

cBLvi.jpg


오늘 놀랄 일이 많구먼





DBDrb.jpg


ㅎㅎ 몰카는 아직 안 끝났습니다.





wyHli.jpg


"혹시 이 중에 윈턴씨 덕에 목숨을 구한 분이 계시면 일어나 주세요."






jcsop.jpg


그러자 윈턴씨 주변에 앉아 박수를 쳤던 청중들 수십명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jWkMQ.jpg

SKuAC.jpg


어리둥절





UXJKR.jpg

WcAut.jpg


니콜라스 윈턴이 구한 669명의 어린이는 나중에 각자 성장하고 가정을 이루어 그 수가 6천여명에 달하게 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마저 구하지 못한 250명에 대한 죄책감과 체코에 그대로 남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이 일을 50년 동안이나 숨기고 살아왔다.





ijCWJ.png


이 공로로 니콜라스 윈턴은 2003년 기사에 봉해졌으며 2015년 106세를 일기로 타개한다.





목록 스크랩 (3)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610 05.18 20,6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1,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0,7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945 이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종묘" 촬영허가 신청 후 촬영한 장면 14:12 80
3071944 이슈 케이팝의 악마, 케이팝의 지배자, 케이팝의 권위자, 케이팝의 황제, 케이팝의 제왕, 케이팝의 군림자, 케이팝의 마스터, 케이팝의 신, 케이팝의 대마왕, 케이팝의 대명사, 케이팝의 정석, 케이팝의 전설, 케이팝의 표본, 케이팝의 종결자 그 자체인 노래... (뭐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 싶을 수 있는데 다들 보면 인정할 것) 6 14:11 440
3071943 이슈 <멋진 신세계> 3-4화 메이킹 (촬영장 분위기 캐좋닫ㄷ) 1 14:10 204
3071942 기사/뉴스 미미, 연애 경험 無→대리로 채우는 중…"이제 연애하면 무조건 결혼" ('아근진') 2 14:10 347
3071941 이슈 트위터 난리난 고백 멘트.twt 2 14:10 511
3071940 이슈 블랙핑크 지수 소속사 공계에 올라온 2026 디올 크루즈 쇼 참석 사진 5 14:08 622
3071939 이슈 이젠 룰이고 뭐고 없는 냉부 근황 5 14:08 405
3071938 유머 한국인들 킹받게 하는 발음 테스트.twt 3 14:07 331
3071937 이슈 완주군 <21세기 대군부인> 스토리 투어 취소됨 45 14:07 1,818
3071936 이슈 [공지] 르세라핌 김채원 건강 상태 및 스케줄 안내 128 14:03 7,752
3071935 유머 장원영: 언니 누가 꽃이게~ 13 14:03 1,001
3071934 이슈 서울대 의대 박사가 30년 넘게 비타민 C만 외쳐서 미친 사람 취급받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 전설이었음 43 14:02 2,912
3071933 이슈 응급구조사 대상으로 한 로또! 5월 26일 운영 1 14:02 578
3071932 기사/뉴스 안동에서 다시 만난 한일 정상 4 13:59 1,041
3071931 정치 오세훈 "GTX 철근 누락 뉴스 보고 알아… 정원오가 대시민 사과해야" [뉴시스Pic] 98 13:58 1,648
3071930 이슈 차라리 이 논란이 선녀였던 대군부인 30 13:57 3,137
3071929 이슈 [예고] 🚨속보 🚨인터뷰하는 전정국 실존! 방탄소년단 정국의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사전 💜 | 하퍼스바자 5 13:57 354
3071928 이슈 30억건물주+아파트 보유자인데 고유가 지원금 지급 151 13:55 11,362
3071927 이슈 짱구는 못말려 실사 근황.jpg 8 13:55 1,376
3071926 기사/뉴스 나영석PD “곰국 끓이듯 한다, 어느 것도 오답 아냐”…제작자 고충 토로 42 13:53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