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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편식의 칼날
나는 언제나 편식의 칼날을 간다.
그 칼날은 언제나 날카롭다.
내가 버킷리스트에 ‘편식 고치기’를 적은 것도 그 때문이다.
우선, 나는 오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채소들을 싫어한다.
양배추, 배추, 토마토, 익히지 않은 양파, 생강, 고추 등등 끝없이 많다.
녹즙은 우주만큼 싫다.
매운 건 아주 싫어한다. 아니, 못 먹는다.
깍두기, 물김치, 백김치, 배추김치 모두 다 싫다. 라면, 떡볶이도 못 먹는다.
이런 반면, 편식의 칼날을 통과할 정도로 맛있는 것들이 있다.
초콜릿류, 하리보 젤리, 조개없는 미역국, 달걀 여리, 스팸 볶음밥 등 좀 건강에 좋지않은 것들이다.
내 최고의 음식은 조기구이다. 사실 의외로 탄산음료는 탄산때문에 싫고 물을 좋아한다.
올해도 내 입에선 편식의 칼날에 많은 채소들이 탈락되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올해 10살...
제목 : 편식의 칼날
나는 언제나 편식의 칼날을 간다.
그 칼날은 언제나 날카롭다.
내가 버킷리스트에 ‘편식 고치기’를 적은 것도 그 때문이다.
우선, 나는 오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채소들을 싫어한다.
양배추, 배추, 토마토, 익히지 않은 양파, 생강, 고추 등등 끝없이 많다.
녹즙은 우주만큼 싫다.
매운 건 아주 싫어한다. 아니, 못 먹는다.
깍두기, 물김치, 백김치, 배추김치 모두 다 싫다. 라면, 떡볶이도 못 먹는다.
이런 반면, 편식의 칼날을 통과할 정도로 맛있는 것들이 있다.
초콜릿류, 하리보 젤리, 조개없는 미역국, 달걀 여리, 스팸 볶음밥 등 좀 건강에 좋지않은 것들이다.
내 최고의 음식은 조기구이다. 사실 의외로 탄산음료는 탄산때문에 싫고 물을 좋아한다.
올해도 내 입에선 편식의 칼날에 많은 채소들이 탈락되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올해 1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