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정현의 ‘시간’ 하차가 단순히 건강상 이유가 아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업계에선 김정현이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때문에 현장에서 스킨십을 거부하고 여배우와 말을 섞지 않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여자친구가 이성과의 접촉을 싫어해 김정현이 멜로 신을 거부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김정현의 태도 논란에 자연스레 서현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서현이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와 홍보를 위해 노력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서현이 불쌍하다”, “김정현 때문에 서현이 피해를 봤다”라며 앞다퉈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물론 김정현이 드라마 스태프, 관계자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 서현에게도 민폐를 끼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집중돼야 할 건 김정현의 유난스러운 태도다. 서현에게도 관심이 향할 수 있으나 “불쌍하다”라는 섣부른 말은 위로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독이 될 뿐이다.
‘공감’이라는 이유 하에 말 한마디를 얹기보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과거를 마주하게 된 서현을 묵묵히 기다려주고 바라봐주는 게 우선돼야 한다.
또 여러 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겪게 될 혼란스러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을 때 섣불리 질문하지 않고 경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자신을 걱정하는 누군가를 위해 글을 남긴 게 아니냐”는 추측을 보내지 않으면서 말이다.
http://newsclaim.co.kr/View.aspx?No=1558591
기사 공감돼서 가져옴
불쌍하다x 저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한거 멋지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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