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https://www.dmitory.com/hy/176171675
👑영왕실 망해라 해리메건 망해라 앤드류는 죽어라 쥬얼리들 다 박물관에 기증해서 우리 모두가 실물을 볼 수 있게 하라👑
👑다른 티아라 얘기를 하고 싶으면 다른 글을 파주세오👑

빰
빠바밤
안녕? 다이아몬드 플래티넘들이에오. 저걸 전체 컷으로 보면
왜 별명이 다이아몬드의 벽(The Wall of Diamonds)인지 이해 가지 않니! 저 수두룩빽빽한 다이아몬드의 향연.
영롱한 이 티아라는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퀸 엘리자베스의 증조할아버지)의 부인인 퀸 알렉산드라를 위해 만들어졌어.
티아라의 이름은 "퀸 알렉산드라의 코코쉬닉 티아라(Queen Alexandra's Kokoshnik Tiara).
바로 이 분이집.
이 퀸 알렉산드라의 여동생도 유명한 사람인데,
러시아 마지막 차르의 어머니, 퀸 마리아 표도로브나(애칭 다우마)야.
그리고 저 그림 속 티아라는 그녀의 코코쉬닉 스타일 다이아몬드 프린지 티아라고, 이 글의 코코쉬닉 티아라와는 다른 티아라야.
하지만 저 코코쉬닉 스타일 다이아몬드 프린지 티아라 덕분에 퀸 알렉산드라의 코코쉬닉 티아라가 태어날 수 있었어.
코코쉬닉이란, 고급스러운 천에 수를 놓은 장식, 비즈, 진주 등 보석으로 치장해서 화려한 것이 특징이고 결혼식이나 축제 때 주로 사용되던 모자같은 머리장식이야.
요런 거. 꼭 천을 덧대 늘어뜨리는 게 러시아의 스타일이었다고 해.
위의 러시아 황후 퀸 마리아의 초상화도 늘어뜨린 천이 있지?
바로 이런 스타일들! 이런 코코쉬닉 스타일이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를 위시로 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가장 인기가 높았던 티아라 스타일이라고 해.
그래서 퀸 알렉산드라도 여동생의 코코쉬닉 스타일 다이아몬드 프린지 티아라를 보고 갖고 싶다고 생각했나봐.
때는 1899년, 당시 왕세자 부부였던 에드워드 7세와 퀸 알렉산드라의 20주년 은혼식을 기념하여 귀족 여인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래 군주 부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마음을 모으기 시작해.
이 때 영국 사교계엔 결혼으로 들어온 미국 상속녀들이 많아서, 권력을 위해 돈 한번 크게 쓸 마음을 먹은 거지.
이런 한 마음 한 뜻을 모은 귀족 여인들은 "Ladies of Society(사교계의 여인들)"이라는 위원회를 만들게 돼. 이 위원회의 중요 구성원은:
1. 샐리버리 후작부인(총리의 아내, 보수당)
2. 아일즈버리 후작부인(민주당 지지자)
3. 스펜서 백작부인(다이애나 조상 맞음)
4. 코크 백작부인
이렇게 네 명이었음. 이 네 명의 주도 아래 위원회는 대체 왕세자비께 무슨 보석을 사 드려야 우릴 예쁘게 봐 주실까!! 는 것을 전제로 돈을 모으게 돼.
근데 보석은 기호가 확실한 물품이잖아요? 괜히 마음대로 샀다간 미운털 박힐 지도 모르니 걍 다이렉트로 물어보는 게 낫다고 판단, 왕세자비께 갖고 싶으신 보석이 있냐고 물으니,
러시아의 황후인 자기 동생이 썼던, 위의 그 코코쉬닉 스타일 다이아몬드 프린지 티아라랑 똑같은 걸 갖고 싶다는 거야.
(퀸 알렉산드라의 코코쉬닉 티아라를 위한 특별한 케이스. 돈을 낸 365명의 귀족 여성들의 사인이 담긴 앨범도 함께 들어 있다고. 티를 내야지 얼마를 냈는데 ㅇㅇ)
답을 들은 위원회는 왕실 보석 회사 가라드로 가서 왕세자비가 원하는 대로 티아라를 주문해. 총 77개의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바로 이루어졌으며 쓰인 다이아몬드는 400개가 넘는다고 해. 심지어 틀을 빼면 목걸이처럼 쓸 수도 있어. 그 때 당시 가격은 4,400 파운드.
(코코쉬닉 티아라를 쓴 퀸 알렉산드라)
완성된 코코슈닉 티아라를 왕세자비에게 누가 전달해 줄 것인가도 문제였어! 다들 돈을 냈으니까 누가 티아라 갖다 주면서 아양을 떨 기회를 잡을 것인가가 화두였지.
당연히 처음엔 당시 총리의 아내였던 샐리버리 후작부인이 진상할 거라고 생각되었으나, 아일즈버리 후작부인이 애초에 위원회를 만들어 보석을 진상하자는 아이디어는 본인이 냈으니 자기가 가야 한다고 주장한거야. 게다가 이 후작부인이 나이도 많고 위원회에서 영향력도 제일 강했거든.
결국 승자는 아일즈버리 후작부인이 되었고 1888년 3월 10일, 말보로 하우스에서 열린 왕세자 부부 은혼식 기념 리셉션에서 퀸 알렉산드라(당시 왕세자비)는 갖고 싶었던 코코슈닉 티아라를 받게 돼. 아일즈버리 후작 부인은 티아라를 진상하면서 돈을 낸 365명 귀족 여인들의 리스트를 읊었어.
다음날 신문에선 코코슈닉 티아라를 이렇게 설명해;
"영국의 귀족 부인들이 왕세자비에게 진상한 다이아몬드 티아라는, 왕세자비의 동생인 러시아 황후가 가진 티아라와 닮은 꼴이며, 뛰어나게 아름다운 물품은 아니다. 타원형이며 티아라나 목걸이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일련의 직선 스파이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뒤쪽으로 갈 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각각의 스파이크는 약 6-8개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고 좋은 품질의 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갈 수록 보석의 크기가 커진다."
너무 예쁜데 왜죠?
받은 지 2년 후엔 가라드를 시켜 프레임을 좀 바꾸는데, 티아라 아래 있었던 동그란 보석이 이때 사라져. 뒤쪽의 작은 스파이크 한 16개도 없애고.
1901년에 퀸 알렉산드리아가 왕비에 오를 때 했던 설문조사에선 왕비가 가지고 있는 보석 중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이때는 "러시안 티아라", "선레이 티아라"라고 불렀다고 해.
그리고 1925년, 퀸 알렉산드리아가 사망하며 이 코코쉬닉 티아라는 영국 제일의 보석덕후 중 한 명인 퀸 메리의 손으로 들어오게 돼.
메리는 이때쯤 다른 프린지 티아라를 두 개 정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코코쉬닉 티아라를 즐겨 썼어. 두 번의 초상화에서 매번 이 티아라를 썼지.
이 티아라는 퀸 마더를 거치지 않고 1953년 퀸 메리 사후 이미 여왕이었던 릴리벳에게 상속되었어.
그 후로 릴리벳이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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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