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올바른 키보드 손가락 위치라고 알려져 있는 건 사실
원래 타자기용 배치임
(1893년도 그림)
타자기인게 뭐가 문제인데? 어차피 자판 같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마우스가 등장하기 전에
타자기에서 양손을 움직일 필요가 없을 때 만들어진 손가락 위치임
컴퓨터 등장 초창기에도 마우스는 널리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이 저 손가락 위치가 그대로 쓰였지만
마우스를 많이 쓰는 현대에는 저 손가락 위치대로 그대로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면 조금 애로사항이 있음
대표적으로 오른손
소위 올바른 키보드 손가락 위치에 따르면
P (한글 ㅔ)를 비롯 많은 키를 새끼 손가락으로 눌러야 됨
하지만 이렇게 새끼손가락을 이용할 경우
오른손이 마우스를 바꿔 잡을 때 더 힘든 경우가 많음
(마우스 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
그래서 오른손 새끼 손가락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키들 중에서
실제로는 넷째 손가락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음
(새끼 손가락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손목 회전이 적기 때문)
한줄 요약: 올바른 키보드 손가락 위치라는 건 타자기 시절 만들어진 거라서 마우스 사용 때 불편할 수 있는 오른쪽 새끼손가락 위치에 대해서는 융통성있게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