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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입덕안내서] 경리 중의 경리, 나인뮤지스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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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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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기자] '경리'를 아는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직업군인 경리로 아는 쪽과 나인뮤지스 경리로 기억하는 쪽이다.

  

경리는 대단히 대중적인 가수는 아니다. 나인뮤지스의 간판 멤버지만 전국의 사무실 경리보다는 덜 유명하고 이태원 경리단길보다는 조금 더 인지도가 있다. 


이름만 똑 떼놓고 보면 어릴 적부터 크고 작은 놀림을 많이 받았을 법 하다. 경리의 본명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박경리 선생처럼 아름다운 무게감을 갖춘 이름이다.

 

길고 예쁜 여러 나인뮤지스 중 한 명이자, 이름이 경리인 걸그룹 멤버로만 경리를 알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경리라면 환장하는 덕후들의 눈을 빌려 그의 숨겨진 매력을 샅샅이 파헤쳐봤다. 모두들 경리가 이런 매력 캐릭터인 줄 몰랐을 거라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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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성격인 줄 몰랐을 걸 

  

강렬한 눈빛, 도발적인 몸매의 섹시가수. 경리를 미디어로 접하는 대중의 첫 인상이다. 그러나 실제 성격은 반전에 가깝다. 털털함보다는 깨방정을 쏟는 말괄량이과다.  


나인뮤지스의 음악방송 대기실은 여고 교실 같은 느낌이 강한데 과격한 장난과 농담이 오가지만 멤버들 모두 코드가 맞아서인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경리는 그룹에서 꾸러기 중의 꾸러기를 담당한다. 무대 위에서 살랑거리는 애교와 대기실에서 망가짐을 불사 않는 장난의 갭이 상상을 초월한다.

  

소속사 관계자 A씨 역시 경리를 지켜보면서 느낀 실제 성격에 대해 첫 번째로 ‘정말 귀엽지만 말려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문장을 내뱉었다. 대중이 알고 있는 섹시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를 지켜야만하지만 실제 성격은 굉장히 개구진 타입이라 “그것만은 안돼”라고 말리고 싶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날카로운 고양이 눈매에 가려진 세심한 성격도 놓치기 아쉽다. 관계자 B씨는 유닛그룹 네스티네스티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심성이 착하다. 당시에 소진이를 참 잘 챙기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종종 인터뷰를 통해 만나면서 경리의 친절함이 유독 인상에 남곤 했다. 최근에는 신체 사이즈를 재는 콘셉트의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요청에 기꺼이 임해준 고마운 멤버들 사이에서도 특히 경리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그는 촬영 내내 안절부절못하며, 모델 사이즈에 비교당하는 '일반인' 기자의 마음을 살뜰히도 챙겼다. 이렇게나 여리고 세심한 친구다.

  

이런 성격은 팬들에게 강하게 발휘되는데 팬들이 남기는 모든 메시지를 빠짐없이 챙길 정도로 유별난 팬사랑을 자랑한다. 그래서 경리의 코어 팬 층 대부분은 섹시한 매력으로 입덕하기 시작해 어리바리한 반전 매력과 다정함에 정착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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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인 보컬인줄 몰랐을 걸 


가장 널리 알려진 간판 멤버다보니 경리가 외모나 춤으로 나인뮤지스에 합류한 줄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은 메인 보컬이다. 여러분이 즐겨 듣던 중독성 강한 나인뮤지스의 노래 후렴구는 대체로 경리 목소리로 이뤄져 있다.  


예를 들면 ‘와일드’의 “넌 마음속 유일한 출구가 돼~”, ‘돌스’의 “사랑이 뭐라고 그게 다 뭐라고 찢기는 마음마저도 소중하게 해”, ‘글루’의 “그저 조용조용 맘속에서 티 없이 흐르다가 한 번씩 맘을 찔러~”, ‘드라마’의 “이 잔인한 드라마 이미 시작된 드라마~” 같은 후렴구 킬링 파트다. 몰랐던 경우엔 “어머 이게 경리 목소리였어?”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경리는 허스키하면서도 매혹적인 음색을 갖고 있는데 나인뮤지스 멤버 수가 많다보니 이를 눈치 채는 대중은 많지 않다. 솔로 곡으로 따로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음색을 갖고 있다. 관심이 생겼다면 경리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몇몇 커버곡 음성과 팬서비스를 위해 깜짝 공개한 커버곡 ‘니가 돌아오면’을 꼭 찾아 들어볼 것을 권한다.

  

관계자 A씨와 B씨 역시 “외모적인 부분으로 인해 실력이 많이 드러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실전에서는 2배를 보여준다. 보컬 톤도 특이하고 노래 스킬도 좋다. 자기 실력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름다운 외모에 화려한 몸매도 모자라 뛰어난 보컬실력. 경리는 여기에 춤까지 갖춘 '치트키급 사기 캐릭터'다. 느낌이 살아있는 댄스 감각으로 매혹적인 춤사위를 뽐낸다. 이쯤 되면 걸그룹이 되기 위해 태어난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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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큐.티.섹.시. 인줄 몰랐을 걸 


'수줍은 큐티 섹시'. 경리를 수식하는 여러 별명 중 하나인데, 실제 성격은 알면 알수록 섹시보다는 큐티에 가깝다는 평이다. 섹시 콘셉트를 자주 소화해온 만큼 노출에도 당당하고 과감한 성격일 것 같지만,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고 한다.

  

그런 성격이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 바로 ‘불장난 댄스’ 영상인데 나인뮤지스 팬들에게는 입덕영상 필수 코스로 불리는 직캠 편집모음이다. 늘씬하고 아름다운 비주얼만큼 ‘찍을 맛이 나는’ 걸그룹인 나인뮤지스에게는 대중적인 인기 부럽지 않은 대포 카메라 부대가 여럿 따른다.

  

팬들이 꼽는 나인뮤지스 최고의 명곡 ‘돌스’의 방송 외 행사 무대에서는 경리와 이유애린 파트가 교차되는 지점에서 이들의 장난기가 발휘된다. 두 사람이 교차되며 지나치는 안무를 함께 추는 동작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이 영상 초반에서 경리는 예상 못한 이유애린의 도발적인 신체 포개기에 당황스러워하는데 알면서도 매번 놀라는 모습, 그리고 무대를 거듭할수록 차츰 즐기게 되는 표정 변화가 팬들에게는 의외의 입덕 포인트로 작용했다.  

  

묘사에는 한계가 있다. ‘나인뮤지스 불장난댄스’로 반드시 검색해보길 권한다. 


http://i.imgur.com/0kONLQf.jpg


#5. 경리가 말하는 자신의 매력 


이렇게나 반전미가 가득하니 이쯤 되면 경리가 첫 인상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경리가 생각하는 매력은 뭘까. 직접 물어봤다.

  

Q.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 것 같아요? 

  

경리 “편안함! 많은 분들이 겉모습만 보고 성격 되게 차가워 보일 것 같다고들 하셔요. 근데 저를 만난 분들은 '넌 참 처음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사람이야'라고 많이 말씀해주십니다. 사실 무대와는 다르게 웃음 많은 스타일이라 동네 친구 같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들어요. 이게 제 매력 같은데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 아쉬워요!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http://i.imgur.com/HVoKF8c.jpg


경리의 인스타그램만 봐도 감수성이 넘치는 캐릭터라는 걸 엿볼 수 있는데, 평소 취미는 영화 신작 챙겨보기라고 전했다. 내가 사는 세상과는 또 다른 세상인 것 같아서 더 흥미가 생긴다고. 특히 심적으로 힘들 때 희망적인 영화를 보고 사기를 올린다고 한다.


또 다른 취미는 퀵보드를 타고 바람 쐬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비주얼을 생각한다면 범상치 않다. 길거리 어디에선가 엄청 예쁘고 늘씬한 여자가 퀵보드를 타고 날아다녀도 이상하게 보지 말자. 경리가 스트레스를 푸는 중일 테니 말이다. 

  

섹시 여가수의 숨은 매력이 편안함이라니 아이러니하지만, 그래서 경리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나만 알고 싶은 매력녀' 경리. 큰 맘 먹고 소개했으니 이왕이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길.  

  

사진=스타제국 제공, 경리 인스타그램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100000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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