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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라-선우 연애는 별로"…`응팔` 호기심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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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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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률은 최고 기록했지만 화제성지수는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덕선이 연애를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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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이 지난 19일 16%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청 반응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고 있다.

주인공 덕선(혜리)의 연애와 미래의 신랑 찾기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이미 관계가 확정된 보라(류혜영)와 선우(고경표)의 연애가 비중 있게 조명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4회 연속으로 정환(류준열)의 이야기가 급감하고, 예고편에서 잇따라 택(박보검)에 대한 엉뚱한 '낚시'(?)가 이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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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본적으로 가슴 따뜻한 코믹 가족극이라 청춘의 연애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응답하라 1988'의 특징이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인 덕선을 놓고 친구들의 경쟁 구도에 불이 붙을 때 이야기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호기심도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11화에서 택이가 친구들에게 덕선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한 이후 덕선과 연애를 시작하려던 정환이 갑자기 입을 닫아버린채 급정지를 하고, 이후 이같은 상황이 14화까지 별 진전없이 이어지면서 덕선의 연애는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시 청자들은 그사이 택이라도 치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12~14화 예고편에서 잇따라 택이에 대한 뭔가 강렬한 암시가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지만 알고보니 모두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이었음이 드러나자 인터넷이 부글부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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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이미 관계가 확정됐고, 캐릭터에서 큰 특징이 없는 보라와 선우의 연애 에피소드가 치고 들어오자 긴장감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있다.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한성질'하는 못된 수재 언니 캐릭터가 극에 감칠맛을 더했던 보라는 연애를 하면서 특유의 엣지가 사라졌고, 원래가 흠 잡을 데 없던 착한 모범생 선우와의 케미는 밋밋한 상황이다.

심 지어 보라는 연애를 하면서 갑자기 겨울코트 패션쇼를 하는 듯 다채로운 의상을 보여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자친구인 선우는 물론이고, 동생들도 모두 '없는 살림'을 보여주기 위해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나오는 상황에서 홀로 튀어 몰입도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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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은 다음소프트가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집계하는 방송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 바로 반영됐다. 방송 둘째주부터 한주도 빠짐 없이 금, 토, 일 사흘 연속 화제성지수 1위를 점령했던 '응답하라 1988'은 지난 18~20일 처음으로 이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18일에는 1위를 차지했지만, 19일에는 MBC '무한도전'에 밀려 2위, 20일에는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에 뒤져 3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주말 사흘은 물론이고, 일주일 내내 화제성지수 1위를 차지했던 때와 비교하면 누리꾼들의 흥미도가 떨어졌음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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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드라마 자체는 입소문이 자자하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률이 계속 상승세지만, 덕선의 이야기가 주춤한 지난 3화는 화제성에서 떨어진 것이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14화의 스타로 동룡(이동휘)이 부상했다.

극중 '도롱뇽'으로 불리는 까불이 동룡이 사랑에 마음 고생 중인 덕선에게 찰나의 순간이지만 멋진 조언을 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룡뇽이 드디어 한건 해냈구나 멋있었음", "14화 최고의 명장면은 도룡농의 상담 신이 아닐까"라며 동룡의 한방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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