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조선구마사' 결국 폐지.. "PD가 배우들에게 통보 중"
63,474 2153
2021.03.25 22:42
63,474 2153
역사를 왜곡한 이들에게 찾아온 건 폐지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5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회까지 나온 내용을 끝으로 더이상은 보지 못 하게 될 것이다"며 "신경수 PD가 현재 일일이 배우들에게 연락을 돌려 폐지를 통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구마사'는 중국풍으로 범벅된 1회부터 논란이 됐고 한국의 위인들을 폄훼했다. 1회에서는 태종을 환시와 환청으로 백성을 학살하는 살인귀로 묘사해 문제가 됐고 충녕대군을 한낱 서양인 신부의 시중을 들게 하는 인물로 만들었다. 2회에서는 최영 장군을 비하하는 듯한 대사가 있었다. 한 놀이패가 "그 목사가 충신 최영 장군의 먼 일가 친척이라는 말도 있던디… 그랴도 되겄습니까?"라고 묻자 민진웅(잉춘)은 "충신? 하이고 충신이 다 얼어죽어 자빠졌다니? 그 고려 개갈라 새끼들이 부처님 읊어대면서 우리한테 소·돼지 잡게해놓고서리 개·백정 새끼라고 했지비아니"라고 말한다. 사망 당시 국민 모두가 슬퍼한 최영 장군을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묘사하며 왜곡했다.

이 여파가 광고로 이어졌다. 방송국의 대부분 매출은 광고 수익. 제작지원인 쌍방울·탐나종합어시장·호관원은 중단을 공지했다. 금성침대·블랙야크·쿠쿠·삼성·반올림피자샵·에이스침대·바디프렌드·하이트진로·CJ제일제당·LG생활건강·코지마·KT·동국제약 등 약 20개 기업이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드라마는 역사왜곡에 중국풍 범벅으로 논란에 논란이 계속됐다. 장동윤(충녕대군)이 기이한 악령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통역사 서동원(마르코)은 기생집에서 대접을 부탁했다. 건물과 음식, 식탁 모양까지 모두 중국식이었다. 식탁에 놓인 술병엔 빨간 색으로 '주(酒)'라고 적혀 있고 이전까지 사극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피단(오리알을 삭힌 음식)을 비롯해 월병과 중국식 만두가 가득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다음주 방송을 쉰다고 공지했으나 결국 광고가 다 떨어졌고 대중이 등을 돌린 이상 방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폐지로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http://v.media.daum.net/v/20210325223805976
목록 스크랩 (0)
댓글 21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317 05.19 28,3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3,2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9,4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4548 이슈 청하 인스타그램 업로드 17:25 85
3074547 이슈 이탈리아 피렌체의 젤라또 1 17:24 163
3074546 이슈 어느 대학교 기숙사 퇴소 사유 1 17:24 240
3074545 정치 (정정) 확인해보니 1~4월 간 강남구 집합건물 중국인 매수는 5명 불과 등 명백한 허위기사입니다. 1 17:23 131
3074544 기사/뉴스 "불륜이든 뭐든 팍팍 낳아" 선우용여, 선 넘은 출산 강요 '갑론을박'[이슈S] 33 17:20 928
3074543 이슈 알바생들끼리 싸움 1 17:19 362
3074542 유머 오뎅국물주머니같은 고양이의 물렁물렁 3 17:18 499
3074541 유머 영화 <기생충> 짤을 완벽히 이해하고 대통합된 외국인들.jpg 6 17:17 1,479
3074540 유머 "코난으로 세대 구분하는 방법." 16 17:16 646
3074539 기사/뉴스 양상국, '연애관 논란' 해명…"매일 집에 데려다줘, 애정표현도" ('옥문아') 22 17:16 870
3074538 이슈 이준석으로 일베 노래를 낸 리치이기(핫게 노무현 비하콘 래퍼)한테 샤라웃한 이준석 12 17:16 516
3074537 유머 드라마 리뷰가 아니라 드라마를 다시 찍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 3 17:16 718
3074536 이슈 장현승 '코스모폴리탄' 화보 6 17:15 548
3074535 이슈 트위터 난리난 진짜 천연 위고비 ㄷㄷㄷㄷㄷ.twt 2 17:15 1,705
3074534 이슈 너무 급격히 사이버스러워진 불교 근황 21 17:14 2,217
3074533 이슈 첫째딸은 아빠를 닮는다 5 17:14 974
3074532 이슈 평양냉면의 진실 2 17:13 754
3074531 이슈 실시간 트위터 알티 타고 있는 정채연...twt 4 17:13 1,021
3074530 유머 당근마켓 최신 근황 9 17:13 1,342
3074529 이슈 오빠가 군대간 줄도 모르고 매일 기다리는 멍충강아지 ㅠㅠ 9 17:12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