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애초 '판단하기 어려움'을 컨셉트로 잡았죠(웃음). 첫 무대에와 그에 대한 심사평까지 제가 의도한 바 대로 흘러갔어요.
딱 첫 무대까지는 그랬어요. 그다음엔 무진이와 팀을 이뤄 홍일이 형을 떨어뜨려야 했고, 또 그다음엔 제가 무진이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됐죠.
아, 이젠 그만해야겠다 싶었어요. 경연이지만 경연답지 않게 플레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각오하고 시작한 일인데도 도저히 저와 맞지가 않았어요.
이효리님의 '치티치티뱅뱅'은 의도적으로 고른 곡이에요. 오디션용이라고는 할 수 없는 스타일의 곡을 제 맘대로 부르고서 마치자는 생각이었거든요.
그게 마지막 무대가 될 줄 알았는데.. 추가 합격은 예상 못했어요(웃음). 도망치려고했는데 저를 붙잡아준거에요."
요약 : 이 경연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3 라운드를 끝으로 나가야겠다 생각해서 고른곡이 치티치티뱅뱅.
하지만

이승윤은 도망자를 자처했으나, 그의 무대를 맛본 심사위원들은 그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저에게 고마운 기회를 준 거잖아요. 제가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그때부터는 매 라운드마다 좀 더 목적을 가지고 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결론 : 못 도망가고 붙잡힌 바람에 존재의 의의를 구체화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레전드로 불리는 4라운드 무대를 하고 세미파이널-파이널까지 지나 우승함.
ㅊㅊ : 더블유 2021. 4월호 잡지
이쯤되면 치티치티뱅뱅 무대도 한번 보고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