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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반지의 제왕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나비효과-빌보, 프로도,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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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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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포, 프로도(반지를 숨긴 호빗, 반지를 운반한 호빗) - 골룸(반지를 탐낸 호빗)


톨킨의 반지의제왕 소설에서 가장 특별한 호빗이 4명 있다면 프로도, 샘, 피민, 메리일테지만

절대반지와 관련된 가장 특별한 인물을 꼽으라면
빌보, 프로도, 골룸 이렇게 3명이 있음
https://img.theqoo.net/vezoc

빌보는 반지의제왕 소설 이전 소설인 호빗의 주인공으로

소설 호빗에서 빌보는 간달프와 드워프들과 함께 외로운 산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어떤 동굴에서 우연히 골룸과 마주치고 이때 골룸과 게임을 하다가
절대반지를 득템하게됨(훔쳐서)
https://img.theqoo.net/zaNfr
https://gfycat.com/TameImaginaryAsianlion


물론 빌보는 이 반지가 사실은 사악한 마이어 사우론의 영혼의 일부였으며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파괴력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1도 몰랐고
단지 반지를 착용하면 모습이 사라지는 마술반지 정도로만 인식하였음


아무튼 반지를 착용하고 모습이 사라지자 골룸은 미쳐날뛰게 되는데
https://img.theqoo.net/ltWGf

빌보는 이때 골룸을 죽이려 하였으나,

마음이 약해지고 골룸의 처지를 동정하여 칼을 거두고 골룸을 살려둠

그리고 반지의 힘으로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와 드워프 일행에 합류함


https://img.theqoo.net/xoBiu


빌보는 이때 얻은 반지를 60년이라는 세월동안 호빗의 영토 샤이어에서 안전하게 숨겼으며

맛있는 음식, 담배, 술 이외에는 권력이나 명예에 관심이 없는 호빗 특성상

반지를 이용해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도 않았으니

결과적으로는, 반지를 찾아서 미친듯이 날뛰는 사우론과 사우론의 수하 나즈굴들, 그리고 골룸.. 등등으로부터

매우 안전하게 지킨 셈임



후에 간달프는
자신의 오랜동료 빌보가 갖고있는 반지가 단순히 특이하며 빌보한테 안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술반지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절대반지였다는 사실을 깨닫게됨

https://gfycat.com/DizzyWiltedGopher
https://gfycat.com/ExhaustedGeneralGermanwirehairedpointer
https://gfycat.com/TautBothHalibut


간달프는 반지의 역사에 대해 프로도에게 이야기해주고

골룸이 사우론에게 잡혀 고문을 받다가 반지의 행방에 대해서 털어놨다는 얘기를 들은(샤이어, 배긴스)
프로도가 두려움에 떨면서 외침

https://img.theqoo.net/ntUlY

프로도 : "정말 무서운 얘기로군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빌보님이 쓸데없는 동정심을 베풀어 그 비열한 괴물을 찔러죽이지 않았다니! 그렇게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말이에요!"

간달프 : "동정심 말인가? 그래, 빌보의 손을 멈추게 한 것이 바로 그 동정심이었지. 동정심과 자비심 말일세. 부득이하지 않으면 살생을 하지 않겠다는거지.
그리고 빌보는 이미 그 보답을 받은 셈일세, 프로도. 그는 사악함의 해를 거의 입지 않고 무사히 달아날 수 있었잖은가. 그것은 그가 처음 반지의 주인이 되었을 때 동정심을 베풀었기 때문일세."

https://img.theqoo.net/ltWGf
간달프의 설명에 따르면, 빌보드는 골룸에게서 반지를 빼앗았고 반지를 찾아 날뛰는 골룸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자비심을 베풀었고 결과적으로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반지로부터 사악한 영향을 거의 받지않고 60년을 버텨올 수 있었던 것

https://img.theqoo.net/TtVkP
https://img.theqoo.net/szCjv

반대로 몇백년전 평범한 호빗이었던 골룸은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죽였고 그 잔혹한 행동으로 인해 절대반지로부터 더욱 안좋은 사악한 영향을 받아서 괴물이 된 것.



프로도 :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너무 두려워요. 골룸에게 어떤 동정심도 느낄 수 없군요. 전 마법사님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어떻게 그자가 그렇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데도 마법사님과 요정은 그자를 살려주었다는 말씀이죠? 아무튼, 지금 그자는 오크만큼이나 사악한 존재이고 적일 뿐인데 말이에요. 그자는 마땅히 죽어야 해요"



간달프 :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했나? 분명 그럴 걸세. 살아 있는 자들 중에 많은 자들이 마땅히 죽어야 할 것들이지. 그리고 죽은 자들 중에 살아 있어야 할 자들도 있고. 그렇다고 그자들을 살릴 수 있나?

그러니 함부로 죽음의 심판을 내려선 안 될 거야. 현자들조차 만물의 종말을 알 수 없는 법일세. 골룸이 죽기 전에 참회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 게다가 그자는 반지의 운명에 묶여 있네. 내가 보기에는 그자는 죽기 전에 선한 일이든 그렇지 못한 일이든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네. 그리고 때가 뒤면 빌보가 베푼 동정심이 많은 이들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고. 특히 자네의 운명을 말일세."
https://img.theqoo.net/WuFYv


반지의제왕 첫번째 시리즈 반지원정대의 초반에 나온 프로도와 간달프의 대화는 꽤나 의미심장한데 간달프가 말한 골룸이 많은 이들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거라는 예견은 결과적으로 맞아떨어지게 됨

https://img.theqoo.net/lulTo



프로도도 골룸을 마주치기 전부터 증오하였으나 골룸과 함께 모르도로로 향하는 여정에서는 골룸을 동정하고 자비를 베풀었음(골룸을 죽이려던 샘을 몇번이나 말림)


그 덕분에 골룸을 길잡이로 삼아 모르도로로 길을 잃지않고 갈 수 있었음


비록 골룸의 계략으로 샘과 사이가 틀어지거나 프로도가 죽을 위기에도 빠졌지만

운명의산에 도착하여 반지를 파괴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인간들의 초대왕 이실두르가 그러한 것처럼 반지의 최후의 발악에 넘어간 프로도가
https://img.theqoo.net/LyNGB
반지르 파괴하지 않고 갖겠다고 마음먹으며 흑화해버렸고 샘조차 망연자실해 있을 때

https://img.theqoo.net/RAoAg

골룸이 프로도에게 달려들어 반지를 빼앗아 운명의 산 용암 속으로 추락해 반지와 함께 죽음으로써 세상을 구하는데에 일조한 것.


빌보나 프로도가 골룸을 죽였다면

마지막에 프로도가 반지의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에

사우론이 프로도를 통해 반지의 행방을 찾아냈을 것이며, 결국 중간계는 멸망했을 거임

애시당초 프로도가 반지의 유혹에 견디면서 운반할 수는 있어도 파괴하는건 또다른 차원의 이야기임

빌보와 프로도의 동정으로
골룸이 반지원정대에 개입됨으로써 반지가 무사히 파괴되었다고
볼 수 있음


반지의 제왕 이야기 속에 있어 가장 드라마틱한 나비효과가 아닐까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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