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리포트=연예팀] 인피니트 성규, 동우, 엑소 첸, f(x) 루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인더하이츠'의 좌석 등급 배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인더하이츠'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예매에 나섰던 팬들이 제기한 의문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것. 바로 똑같은 자리여도 아이돌이 나오는 회차에는 VIP석으로, 첸(엑소)이 나오지 않는 자리에는 R석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그렇게 된다면 같은 시간, 같은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첸을 보기 위해 뮤지컬을 예매했던 팬들은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 공연을 봐야하는 셈이다.
또 다른 문제는 다른 캐스트 뮤지컬 배우를 보러가는 뮤지컬 팬들이다. 첸이 나온다는 이유로 다른 캐스트 팬들은 더 비싼 돈을 내고 관람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 이런 일은 뮤지컬계 전례가 없던 일이라 엑소팬들은 물론 타 팬까지도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캐스팅에 따라 금전적 가치가 달라지는 것 자체가 배우들을 동등하게 보고 있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씁쓸함을 남긴다. 뮤지컬 '인더하이츠'의 제작사가 SM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인더하이츠'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1월 6일부터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 사진> 뮤지컬 '인더하이츠' 포스터
정보 뮤지컬 '인더하이츠' 좌석 등급 논란... 엑소팬들은 돈 더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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