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로 망해버린 비밀 수사
메갈리아는 소라넷 폐쇄와 경찰 측의 인원을 직무유기로 처벌하라는 여론을 만들었고, 서명 사이트에 7만개가 넘는 서명이 모이자 한 국회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경찰청장에게 수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경찰청장은 소라넷 폐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 있다는 답변을 하였고, 메갈라아에서는 자신들의 힘을 보여줬다며 축제 분위기가 펼쳐졌으나.....후에 경찰 측에서 소라넷에 이전부터 비밀 수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관련 기사.
도메인을 차단당하면 바꾸는 방식으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던 소라넷에 이골이 난 경찰은 미국 수사당국 측과 협조해 서버 자체를 폐쇄시키는 계획을 비밀수사로 진행하고 있었던 것. 이 소식이 소라넷 운영자에게 들어가면 서버 통채로 옮겨버릴 수 있고, 그럼 그동안의 수사가 도루묵이 되기에 비밀수사로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직무유기는 커녕 불철주야 일하고 있었던 것.
해당 사건에 대해 반 청문회 분위기에서 경찰청장은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답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소라넷 측에 경찰이 이미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서버를 챙겨 도망가서 다른 곳에 둥지를 틀고 다시 서버를 열 시간을 줘 버린 것이 되었다.
이에 일선 경찰들은 당혹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어느 팀에서 수사하는지도 비공개인 수사인데, 언론을 통해 범인들에게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즉, 결과적으로는 본의 아니게 비밀수사를 분탕친 것이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