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추가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과 함께 (여자)아이들 팬들의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신을 수진·서신애와 같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23일 네이트판에 “담임 선생님, 학생 주임 선생님, 같은 반 아이들은 모두 (학교 폭력 사실을)알 거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수진이 무리는 서신애에게 책상에 담배를 넣은 뒤 담배를 피운다는 소문을 내고 다녔고 결국 부모님이 학교에 와 사과까지 했다”며 “졸업식 때 부모님들에 고생했다고 써준 편지까지 훔쳐 가 서신애가 받지 못하게 했다”고 했다.
또한 일부 (여자)아이들 팬들이 서신애를 향해 비난을 일삼은 것과 관련해 “이런 지옥에서 버티고 버텨서 잘 자란 사람에게 그게 할 말이냐”면서 “서신애는 학교 생활도 충실히 했고 항상 우리에게 뭐 사주고 같이 다녀줘서 고맙다고 주변 사람에게 항상 먼저 인사했던 친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15살짜리에게 도대체 뭘 바랐던 것이냐. 물론 연예인이라 신기했을 순 있지만 사람을 그런식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글쓴이는 이와함께 와우중학교 졸업장, 서신애 모습이 담긴 졸업 사진, 졸업식 당시 게시판 등을 인증했다.
서신애는 (여자)아이들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던 학우로 알려져 있다. 앞서 수진에 대한 학교 폭력 논란이 공론화되자 서신애는 곧바로 “변명은 필요 없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문구는 서신애가 수진에 대해 감정 표현을 한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이 일기도 했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처음 공론화했던 A씨는 스포츠경향에 “친동생은 수진의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고 서신애도 함께 당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신애가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다른 글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서신애와 소속사는 이번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다. 수진의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한 수진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