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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굴러 떨어지는 돌을 산 정상에 계속해서 올려놓아야 하는 형벌을 받은 시시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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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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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으로 코린토스 시의 창건자(창건 당시의 이름은 에피라였다)이다.
교활하고 못된 지혜가 많기로 유명했다.

시시포스는 제우스의 분노를 사 저승에 가게 되자 저승의 신 하데스를 속이고 장수를 누렸다.
하지만 그 벌로 나중에 저승에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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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는 그리스인의 시조 헬렌의 아들인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살모네우스, 아타마스, 크레테우스와 형제이다.

시시포스는 플레이아데스 자매 중 한 명인 메로페와 결혼하여 글라우코스, 오르니티온, 테르산드로스, 할모스 등 네 아들을 낳았다.
글라우코스는 니소스의 딸 에우리노메와 결혼하여 영웅 벨레로폰을 낳았다. 하지만 벨레로폰은 에우리노메가 해신 포세이돈과 정을 통해서 낳았다는 설도 있다.

일설에는 라에르테스와 안티클레이아의 아들 오디세우스가 실은 시시포스와 안티클레이아 사이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신화 이야기
아우톨리코스의 도둑질을 잡아낸 시시포스
아우톨리코스는 전령의 신이자 도둑들의 수호신인 아버지 헤르메스로부터 절대로 들키지 않고 훔치는 기술을 물려받은 도둑질의 명수다.
아우톨리코스는 시시포스의 소떼를 훔친 뒤 색깔과 모양을 바꾸어 더 이상 누구의 소인지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우톨리코스의 신출귀몰한 재주도 교활한 시시포스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시시포스는 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알아채고
소의 발굽에 칼로 글자를 새겼다. 그리고는 글자가 찍힌 소의 발굽 자국이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여 아우톨리코스로 하여금 소를 훔쳐간 사실을 자백하게 만들었다.

아우톨리코스는 시시포스가 도둑맞은 소들을 되찾기 위해 찾아왔을 때 그의 소떼를 훔친 데 대한 보상으로 자신의 딸 안티클레이아를
시시포스와 동침시켰다 (일설에는 도둑질을 빌미로 시시포스가 아우톨리코스에게 딸을 요구했다고도 한다).
그 뒤 안티클레이아는 이타카의 왕 라에르테스와 결혼하여 오디세우스를 낳았는데,
결혼할 때 이미 오디세우스를 임신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오디세우스는 시시포스의 아들이라는 설이 있다.

티로와 시시포스
시시포스와 살모네우스는 형제였지만 사이가 몹시 나쁜 원수지간이었다. 시시포스는 델포이의 신탁에 어떻게 해야
살모네우스를 죽일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살모네우스의 딸 티로에게서 얻은 자식이 살모네우스를 죽이게 될 것이라는 신탁이 내려졌다.
이에 시시포스는 티로와 결혼하였고, 티로는 시시포스에게 두 아들을 낳아 주었다.
하지만 나중에 시시포스에게 내려진 신탁의 내용을 알게 된 티로는 결국 제 손으로 두 아들을 죽이게 된다.

이스트미아 제전의 창설
코린토스에서는 해신 팔라이몬을 기리는 이스트미아 제전이 열렸다. 코린토스에서 이 제전이 열리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의 딸 이노는 시시포스의 형제인 아타마스와 결혼하여 멜리케르테스를 낳았다.
하지만 이노는 자매인 셀레네가 제우스에게서 낳은 디오니소스를 돌봐주었다가 헤라 여신의 분노를 사
멜리케르테스와 함께 바닷물에 몸을 던져 죽음을 맞게 된다 (→‘이노’ 참조).

이때 돌고래 한 마리가 메가라와 코린토스 인근 해안에서 멜리케르테스의 시신을 건져다 소나무에 걸어놓았는데
이를 당시 코린토스를 다스리던 시시포스가 발견하고는 조카의 장례를 치러주었다.
시시포스는 멜리케르테스에게 팔라이몬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신으로 예우를 하였으며,
그를 기리는 장례 경기로 이스트미아 제전을 창설하였다고 한다.

죽음을 피한 시시포스
코린토스의 왕이 된 시시포스는 어느 날 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유괴해가는 것을 보았다.
제우스는 그녀를 오이노네 섬으로 데려가 범하여 아들 아이아코스를 낳게 하였다.
아소포스는 사라진 딸을 찾아 그리스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지만 소용이 없었다. 시시포스는 아소포스에게 아이기나의 행방을
알고 있다면서 코린토스의 아크로폴리스에 샘물이 솟아나게 해주면 알려주겠다고 했다.

아소포스가 요구를 들어주자 시시포스는 그에게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아름다운 아이기나를 품에 안고 오이노네 섬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해주었다. 아소포스는 아이노네 섬으로 쳐들어갔지만 제우스는 벼락을 내리쳐서 아소포스를 다시 원래의 물줄기로
되돌려 보냈다. 이때부터 아소포스 강의 바닥에서는 시커먼 석탄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제우스는 시시포스의 고자질에 분노하여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보내 그를 저승으로 데려가라고 했다.
하지만 꾀 많은 시시포스는 오히려 타나토스를 속여 토굴에 감금해버렸다. 그러자 지상에서는 아무도 죽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이에 신들은 전쟁의 신 아레스를 보내 타나토스를 풀어주었고, 타나토스는 다시 시시포스를 찾아가 기어코 저승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이를 미리 예상한 시시포스는 저승으로 끌려가기 직전에 아내 메로페에게 절대로 자신의 장례를 치르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저승의 왕 하데스는 지상에서 그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시시포스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시시포스는 아내의 경건하지 못한 행실을 한탄하며 하데스에게 다시 지상으로 보내주면 아내를 응징하고
잘못을 바로잡은 뒤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이에 하데스는 그를 다시 지상으로 돌려보냈다 (일설에는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가
장례를 치르고 오라고 시시포스를 지상으로 돌려보냈다고도 한다).
그러나 지상으로 간 시시포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오래오래 장수를 누리며 살았다고 한다.

시시포스의 형벌
하지만 시시포스의 속임수와 약은 행실은 나중에 저승에서 커다란 벌로 돌아왔다. 저승에서 시시포스가 받은 벌은
무거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힘겹게 정상까지 밀어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내렸기 때문에 시시포스는 영원히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트 카뮈는 수필집 『시시포스의 신화』에서
이와 같은 시시포스의 노역을 인간이 처한 실존적 부조리를 상징하는 상황으로 묘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시포스 [Sisyphus] - 왕 (그리스로마신화 인물백과, 안성찬, 성현숙, 박규호, 이민수, 김형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97899&cid=58143&categoryId=5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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