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반하니, 나이 37세. 교통사고 환자입니다.

근데, 선배님.

잠시 고인을 위해서 묵념의 시간을 갖지.


아름다운 곳으로 가십시오. 당신의 모든 신체와 장기는 절실한 생명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겁니다.

발톱 하나까지 소중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 뭔가?

실은... 간과 쓸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뭐라고? 잠깐만.

혹시 이 여자.. 역시네.

생전에 남에게 굽실거리는 생활이 익숙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현상이야.

늘 남들에게 잘못했다고 싹싹 빌다보니 손바닥의 지문이 전부 사라지고
자연스레 간과 쓸개는 퇴화된거지.

이 여자, 꽤 힘든 삶을 살았군요.

사적인 감정을 함부로 개입시키지 말게.

헬조선에서는 흔한 일 이니까.

근데 사적인 감정은 도대체 몇 가지나 될까?

도전해 보시죠. 세계 기록에.

다들 누구시죠??
(* 전부 여주랑 하루 동안 엮인 사람들)

저는 고인의 유족입니다.
(여주의 친언니)

욕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는데, 제가 속으로 그렇게 욕을 했는데도 일찍 가버렸네요.

고인 때문에 우리 아들이 죽을뻔 했는데.. 이게 다 인과응보죠 뭐.
(푸드 알러지 있던 아들이 과자먹고 쓰러져서 마트에서 난리친 아줌마)

고인은 저와 함께 사계라는 시를 읊조리던 소울메이트 였습니다.
(지난 밤 소개팅 한 남자.)

빨간 꽃, 노란꽃. 흐으으윽

이건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옷 입니다.
(파견 근무 나간 마트의 점장)

마지막 가는 길에 꼭 입혀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고인이 생전에 자주 쓰던 악플입니다.

(똥쌌니안소니@ - 이 영화 망한다에 내 불알 한쪽과 500원을 건다)
(요거 때문에 경찰서 잡혀 갔다가 옴.)

꼴뵈기 싫었는데 같이 잘 묻어 주세요.


밥값은 이걸로 퉁칠게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값 14만원 빌림. 10배. 140만원으로 갚겠다고 약속했음)

그리고 이건 아무래도 쭘마한테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오징어탈 머리도 빌렸었음)

잘가요. 나의 깜방 동기. 오징어 쭘마.

재생해줘!!! ↓↓↓↓↓↓↓↓↓↓↓↓
(다.. 당황하셨쎄요??
꿈에선 뭔들 일어날 수 있잖아... )
코믹 병맛드 아니고,
판타지 힐링 로코 입니다.

수목드라마 안녕나야 많관부!!!
이번주 얼른 복습하면 다음주 본방 사수 완전가능!!!
(넷플 동방중!!!)